'2연패' 김세진 감독, "선수들 자신감이 없다"

2016. 1. 11.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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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수원, 선수민 기자] 김세진 OK저축은행 러시앤캐시 감독이 2연패에 아쉬움을 표했다.

OK저축은행은 11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NH농협 V리그’ 남자부 한국전력과의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1-3으로 패했다. 이로써 OK저축은행은 2연패에 빠지며 시즌 7패(16승)째를 기록했다. 반면 한국전력은 5연패 탈출과 함께 시즌 9승(14패), 승점 30점째를 따냈다.

한국전력은 서브 에이스, 블로킹 등에서 앞서며 경기를 순조롭게 풀어갔다. 총 6개의 서브, 13개의 블로킹을 성공시켰다. 얀 스토크가 25점, 전광인이 13점, 서재덕이 12점으로 활약했다. 또한 방신봉은 블로킹 6개를 포함해 9득점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OK저축은행은 시몬이 32득점으로 분전했다.

김세진 감독은 경기 후 “힘든 경기였다. 선수들이 자신감이 없었다. 실수하더라도 자신 있게 가야 하는데 자신이 없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 감독은 “전체적으로 다 안 좋았다. 포지션 별로 다 문제가 있었다”라고 덧붙였다.

김 감독은 경기 전 “현대캐피탈전 이후 해야 할 부분을 찾았다”고 밝혔다. 하지만 2연패에 빠진 상황. 김 감독은 “잘못된 부분과 해야 할 부분을 찾았다고 했는데, 머리로만 찾았지 아직 몸으로 이해하지 못한 것 같다”라고 답했다.

아울러 김 감독은 “주전 리베로가 없어서 한 명으로 하기에는 힘들었다”라고 말했다. 경기 도중 선수들을 격려한 모습에 대해선 “알게 모르게 소리도 질렀다. 선수들이 자신 있게 하다가 이상한 행동이 나오면 지적했을 것이다. 하지만 모두 붕 떠있는 느낌이다”라며 아쉬움을 표했다. /krsumin@osen.co.kr

[사진] 수원=백승철 기자 bai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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