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13일 대국민담화, 핵실험 '강력한 대응' 강조
조영익 2016. 1. 11. 20:40
[뉴스데스크]
◀ 앵커 ▶
박근혜 대통령은 모레 북한의 4차 핵실험과 관련한 대국민 담화와 기자회견을 갖기로 했습니다.
강력한 대북 제재 의지를 밝히면서 국민단합을 강조할 것으로 보입니다.
조영익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 리포트 ▶
신년 기자회견을 겸한 박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는 모레 오전 10시 30분부터 90분 정도 진행될 예정입니다.
박 대통령은 먼저 20~30분 분량의 대국민 담화를 통해 북한의 4차 핵실험에 대한 강력한 대응 의지를 밝힐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국민의 단합을 강조하면서 북한 도발에 동요하지 말고 정상적인 생활을 할 것을 당부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박 대통령은 국가적 위기 상황에서 입법 마비 사태가 계속되고 있는 정치권의 협조도 당부할 계획입니다.
중국의 경기 둔화와 미국의 기준 금리 인상 등 대외 경제 위기 상황을 설명하면서 정치권에 정쟁 중단과 국정에 힘을 모아줄 것을 호소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안보대비태세를 강화하기 위한 테러방지법과 북한 인권법 처리가 더 시급해졌다는 점도 강조될 전망입니다.
이어지는 기자회견에서는 대북 제재를 위한 중국의 협조와 경제 위기 극복 방안 등 국정 전반에 대한 질문과 박 대통령의 답변이 이뤄질 예정입니다.
MBC뉴스 조영익입니다.
(조영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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