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진통 끝 4.13총선 공천규칙 확정, '정치신인 우대'

천현우 2016. 1. 11.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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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 앵커 ▶

새누리당이 진통 끝에 4.13 총선의 후보 선출을 위한 공천 규칙을 확정했습니다.

경선 여론조사에서 일반국민의 참여 비율을 70%로 높이고, 정치신인 가산점도 확대했습니다.

천현우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새누리당 공천 규칙의 핵심은 당원과 일반국민 50대 50이었던 경선 여론조사 참여 비율에서 일반국민 비율을 70%로 높인 것입니다.

[황진하/새누리당 사무총장]
"민심을 최대한 반영하고, 공천방법은 상향식 공천원칙을 준수하기로 하였고..."

특히 영입 인사가 출마하는 지역에는 100% 일반국민 여론조사로 후보를 뽑는 방식도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현역 의원 등의 기득권을 없애기 위해 정치신인에게 득표율의 10%만큼 가산점을 부여하는 방안도 확정됐습니다.

소수자인 여성과 장애인, 청년 정치신인은 10%에 추가로 10%를 줘 총 20%의 가산점을 부여합니다.

대신 가산점을 주는 정치신인의 제외 대상으로 재선 이상 지방의회 의원과 인사청문대상 공무원도 포함됐습니다.

불성실한 의정활동으로 당에 심각한 해를 끼친 현역 의원은 공천 부적격자로 분류해 사실상 '컷오프'도 유지했습니다.

자연재해나 선거구 획정 지연 등으로 경선이 어려운 경우는 사실상의 전략공천인 '단수추천'도 인정했습니다.

하지만 현역 의원 공천 부적격자를 분류할 때 적용할 불성실한 의정활동과 해당행위를 어디까지로 볼지 명확하지 않아 향후 거센 논란이 예상됩니다.

MBC뉴스 천현우입니다.

(천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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