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추가 도발 최고수준 대응태세", 개성공단 출입제한

장승철 2016. 1. 11.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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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 앵커 ▶

한미 군 당국이 북한의 추가도발에 대비해 최고수준의 대응태세에 돌입했습니다.

◀ 앵커 ▶

개성공단 체류인원도 추가로 제한됐습니다.

장승철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이순진 합참의장과 커티스 스캐퍼로티 한미연합사령관 등 한미 군 수뇌부가 오산 공군기지내 항공우주작전본부와 탄도탄 작전 통제소를 방문했습니다.

전시 한미 연합 공군의 작전을 지휘하고, 북한의 탄도탄을 탐지해 요격 명령을 내리는 곳입니다.

우리 공군의 F-15K와 미 공군의 F-16 편대, U-2 고고도 정찰기 등의 초계 작전 상황을 점검한 이순진 합참의장은 임무수행 중인 편대장에게 적 도발시 강력한 응징을 명령했습니다.

[이순진/합참의장]
"명령 하달시, 적이 전율과 공포를 느낄 수 있도록 임무를 완수하라."

[정용민 대위/임무 편대장]
"출격 명령 즉시, 적이 감당하지 못하도록 강력하게 타격하겠습니다."

스캐퍼로티 사령관 역시 미군에 "최고 수준의 대비 태세를 유지하라"고 지시했습니다.

한미 양국은 또 북한의 도발 의지를 원천 봉쇄하기 위해 스탤스 핵 폭격기와 핵항공모함 배치 등 추가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김민석/국방부 대변인]
"나머지 전략자산을 한반도에 추가 전개하는 문제는 한미가 긴밀하게 지속적으로 협의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우리 국민의 신변 안전을 위해 내일부터 개성공단 체류 인원을 650명으로 줄이고, 생산활동에 관련된 직원만 출입경을 허용하기로 했습니다.

MBC뉴스 장승철입니다.

(장승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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