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첫 박스오피스 키워드는? '가족'+'청불'
CBS노컷뉴스 유원정 기자 2016. 1. 11. 18:47
가족 영화와 '청불' 영화가 2016년 1주차 주말 박스오피스를 점령했다. 영화 '굿 다이노'와 '내부자들: 디 오리지널'의 이야기다.
7일 개봉한 '굿 다이노'는 주말(8~10일) 내내 45만8천813명의 관객을 모으며 영화 '히말라야'를 밀어내고 박스오피스 1위 자리에 올라섰다.
'굿 다이노'는 디즈니·픽사가 제작한 애니메이션으로 가족을 잃어버린 공룡 알로가 인간 아이 스팟을 만나 벌어지는 따뜻한 모험 이야기를 담았다.
'굿 다이노'에 이렇게 관객이 몰린 것은 이번 겨울 극장가에 부모와 어린 아이들이 함께 볼만한 영화가 많이 없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또 국내에서 개봉하면 뜨거운 관심을 받는 디즈니·픽사 표 애니메이션인 것도 무관하지 않다.
그런가하면 '내부자들: 디 오리지널'은 굳건히 2위 자리를 지켰다. 기존의 '내부자들'에 50분 분량을 더 추가한 확장판 '내부자들: 디 오리지널'은 현재 누적 관객수 153만114명을 돌파하며 역대 '청소년 관람불가' 영화의 기록을 다시 쓰고 있다.
이번 겨울, '굿 다이노'와 '내부자들: 디 오리지널'의 흥행세가 어디까지 지속될 지 귀추가 주목된다.
[CBS노컷뉴스 유원정 기자] ywj2014@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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