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리디아 고, 12주 연속 세계랭킹 1위..전인지 9위 도약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19·한국명 고보경·캘러웨이)가 12주 연속 세계랭킹 1위를 유지했다.
리디아 고는 11일(한국시간) 발표된 롤렉스 여자골프 세계랭킹에서 랭킹포인트 11.41점으로 11.13점의 박인비(28·KB금융그룹)를 0.28점차로 따돌리고 1위에 올랐다.
지난해 10월 박인비를 제치고 세계랭킹 1위에 복귀한 뒤 2015년을 1위로 마감했던 리디아 고는 이로써 12주째 1위 자리를 지켰다.
지난해 LPGA투어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하며 최고 레벨에 오른 리디아 고는 현재 휴식을 취하고 있다. LPGA투어 새 시즌은 1월 마지막주에 열리는 퓨어 실크 바하마를 시작으로 개막한다.
박인비는 12주째 2위를 지켰고, 상위권 순위도 큰 변화가 없었다. 스테이시 루이스, 렉시 톰슨(이상 미국), 유소연(26·하나금융그룹)이 3~5위를 지켰고 펑샨샨(중국), 김세영(23·미래에셋), 양희영(27·PNS)이 6~8위를 이었다.
9위와 10위는 순위를 맞바꿨다. 지난주까지 10위였던 전인지(22·하이트진로)가 랭킹포인트 5.16점으로 5.14점의 김효주(21·롯데)를 근소한 차이로 따돌리고 9위로 올라섰다.
여자 골프 세계랭킹은 최근 2년간 대회에 출전해 얻은 점수의 평균치로 계산된다. 따라서 경기에 나서지 않아도 매주 포인트에 조금씩 변화가 생긴다.
지난주 19위였던 최나연(29·SK텔레콤)도 테레사 루(대만)에 밀려 20위가 됐다.
starburyny@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영어' 하루 30분으로 미국인 되는 법..놀랍네
- 분묘 1기 50억?..이장 안했다고 위약금 청구한 건설사
- 가수 故 김현식 아들 '아버지 추모콘서트 사기'로 재판에
- "음란행위 알리겠다"..2천여만원 챙긴 20대女
- '10대 6명 전과 63범'..무면허에 전국구 절도
- '55억 집서 수천만원 물건 도난' 박나래…내부 소행? "외부 침입 흔적 無"
- 40년간 딸 '성노예' 삼은 친부…딸이 낳은 손녀에도 몹쓸 짓
- "남초딩들 혐오스럽다, 아들 생기면 낙태"…계약직 초등교사 발언 논란
- "오만·불통 尹, 신당 창당 원해…김건희는 못 내칠 것" 1호 대변인 증언
- "아픈 친부 죽자 '상속 포기'…상간남 따른 조카들, 아파트 보자 '내 몫'"