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일중 6자회담 대표, 13~14일 북핵대응방안 논의

안준호 기자 2016. 1. 11.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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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4차 핵실험 대응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북핵 6자회담 당사국 간 협의가 오는 13~14일 서울과 중국에서 잇따라 열린다.

외교부는 오는 13일 서울에서 한·미·일 6자회담 수석대표 협의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11일 밝혔다.

또 6자회담 우리측 수석대표인 외교부 황준국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한·미·일 협의 결과를 토대로 14일 중국 베이징을 방문, 중국측 수석대표인 우다웨이(武大偉) 외교부 한반도사무특별대표를 만나 북핵 대응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외교부는 또 러시아와도 6자회담 수석대표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

정부는 서울에서 있을 한·미·일 6자회담 수석대표 협의에서 유엔 안보리 결의의 신속한 도출 등 다자·양자 차원의 대응 방안을 중점적으로 논의할 계획이다.

외교부는 “미·일·중·러 6자회담 수석대표 간 연쇄 협의를 통해 국제사회의 단합된 대응을 이끌어낼 것”이라며 “주요국을 포함한 국제사회와 긴밀히 공조해, 비핵화 요구에 정면으로 도전한 북한이 상응하는 대가를 치르도록 단호히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알렉산드로 티모닌 주한 러시아대사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북핵 관련 간담회에 참석, “6자 회담 틀 내에서 북핵 문제 해결을 모색하는 게 중요하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그는 “이 문제의 평화적·외교적 해결을 모색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는 게 러시아의 의견이다. 한반도의 긴장 고조가 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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