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속여제 이상화, 연맹 규정상 월드컵 5차 출전 불가
[티브이데일리 신상민 기자] 빙속여제 이상화가 29일부터 시작하는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5차 대회에 출전할 수 없게 됐다.
11일 대한빙상경기연맹에 따르면 지난달 15일 월드컵 4차 대회를 마치고 같은 달 22일부터 23일까지 서울 태릉 국제스케이트장에서 열린 제42회 전국 남녀 스프린트선수권대회에 피로 누적에 따른 컨디션 저하를 이유로 불참했다.
이상화는 이 대회에 출전하지 않을 경우 2월 27일 개막하는 스프린트 세계선수권에 나갈 수 없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있었다. 하지만 이 대회 불참으로 월드컵 5차 대회까지 나갈 수 없게 됐다.
지난 시즌까지는 국가대표에 선발되면 월드컵 1차 대회부터 5차 대회까지 전부 출전이 가능했다. 이에 이상화는 전국 스프린트 선수권에 불참해도 월드컵 5차 대회 출전이 가능할 것이라 생각했던 것이다.
하지만 대한빙상경기연맹은 올 시즌부터 국가대표 파견 규정을 바꿨다. 월드컵 5차 대회에 나가기 위해서 전국 스프린트 선수권에 반드시 출전해야 했다. 이에 이상화는 바뀐 규정을 몰랐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빙상연맹은 확실히 공지한 만큼 몰랐다는 것이 납득이 가지 않는다고 반박했다.
무엇보다 이상화가 월드컵 5차 대회를 불참하게 될 경우 월드컵 4차 대회 이후 두 달 가량 국제대회에 출전할 수 없게 된다.
[티브이데일리 신상민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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