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똑똑해진 IT기기, 세계 가전박람회서 보는 '미래 생활'
[뉴스데스크]
◀ 앵커 ▶
이번에는 신기하고 또 기발한 최첨단 가전제품들을 보여드리겠습니다.
디지털기술의 발전으로 앞으로 우리의 생활, 얼마나 바뀌게 될까요.
세계가전박람회 현장에서 조현용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 리포트 ▶
평범한 전기레인지로 보이는 검은 유리판.
하지만, 굳이 중앙을 맞출 필요없이 어디에 냄비를 올려놔도 가열이 시작됩니다.
냄비가 없는 부분은 뜨거워지지 않습니다.
냄비 위치를 감지하는 센서 덕분입니다.
침대에 내장된 센서는 지난밤 얼마나 푹 잤는지 점수로 알려주고, 미세먼지가 많은 날에는 창문에 설치된 공기청정기가 알아서 작동됩니다.
[김동현/코웨이 대표이사]
"고객의 생활환경과 생활습관에 대한 빅데이터 분석이 가능하게 됐고요. 한 기계뿐 아니라 여러 기계를 통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됐습니다."
패션과 접목된 기술도 많습니다.
태양전지를 부착해 들고만 다녀도 스마트폰 충전이 되는 가방과, 차고만 있으면 허리둘레가 기록되면서 체중을 관리해주는 벨트.
스마트워치에 이 시계줄을 달면, 별도의 장비 없이 손가락을 통해 상대방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습니다.
손가락 움직임까지 정확하게 잡아내는 이 기술이 가상현실과 접목되면 게임이나 의료분야에서 광범위하게 사용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기술을 앞세운 전 세계 3천6백 개 기업들이 우리 생활의 미래를 앞당겨 보여주고 있습니다.
라스베이거스에서 MBC뉴스 조현용입니다.
(조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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