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포수 장성우, 13일 구단 시무식 불참 예정

배중현 2016. 1. 8.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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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스포츠 배중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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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포수 장성우(26)가 구단 시무식에 참석하지 않을 예정이다.

10구단 kt는 오는 13일에 홈구장인 수원 kt 위즈파크 내 구내식당에서 2016년 시무식을 갖는다. 특별한 이유가 없는 구단과 관련된 모든 사람이 참석한다. 김영수 사장과 구단 전직원 그리고 조범현 감독 이하 선수단 전원이 자리를 채운다.

하지만 현재 한국야구위원회(KBO) 징계를 소화하고 있는 장성우는 이날 불참할 계획이다. 한 구단 관계자는 "확정은 되지 않았지만 (봉사활동을 진행 중인) 장성우가 (구단 시무식에) 오기는 쉽지 않을 거 같다"고 말했다. 예정된 수순이다. 현재 장성우는 부산에 있는 초등학교에서 유소년 야구선수들을 상대로 봉사활동을 이어가며 자숙의 시간을 갖고 있다.

전 여자친구가 스마트폰 메신저 화면을 공개하는 등 민감한 사생활을 폭로하면서 논란의 중심에 섰던 장성우는 내용의 중심을 이뤘던 치어리더 박기량으로부터 고소를 당했다. 이후 지난달 24일 수원지방검찰청으로부터 전 여자친구와 함께 명예훼손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논란 후 한국야구위원회(KBO)와 소속팀 kt로부터 이중징계를 받았던 그는 현재 KBO가 내린 징계를 소화하고 있다. KBO는 지난 11월 열린 상벌위원회에서 장성우에게 유소년야구 봉사활동 120시간과 사회 봉사활동 120시간의 제재를 부과했다. 유소년 봉사활동을 끝으로 KBO 징계는 마무리되지만 구단 징계안으로 인해 사실상 2016시즌 상반기 출전이 쉽지 않다.

kt는 장성우 대해 2016시즌 50경기 출장정지 및 연봉(6500만원) 동결, 벌금 2000만원 처분을 확정했고, 최근 공개된 연봉안에서 타자 고과 1위를 차지한 장성우의 연봉을 동결 처리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구단관계자는 "1~2차 스프링캠프에서도 모두 빠지는 게 맞다. 유소년 봉사활동이 끝나면 수원으로 이동해 개인운동을 진행할 거 같다"고 귀띔했다.

배중현 기자 bae.junghyune@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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