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LG 우규민 "새해엔 피홈런보다 적은 볼넷 기록하고 싶다"

나연준 기자 2016. 1. 6. 17:57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LG 트윈스 우규민. 2015.9.22/뉴스1 © News1 황희규

(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 = LG 트윈스 우규민이 프로야구 2016시즌에는 피홈런보다 더 적은 볼넷을 기록하고 싶다는 각오를 밝혔다.

우규민은 6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신년 하례식에 참석한 뒤 취재진과 만나 2016시즌 목표에 대해 말했다.

우규민은 "자율 훈련 기간 동안 목표를 세웠다. 지난 시즌 경기당 평균 6이닝을 던졌는데 경기 수가 적어서 기록했을 수 있다. 올해에는 평균 6이닝 이상을 던지고 싶다"고 말했다.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우규민은 "올 시즌은 피홈런보다 볼넷을 더 적게 기록하고 싶다"고 또 다른 목표를 밝혔다.

우규민은 장점인 날카로운 제구력을 앞세워 지난 시즌 목표였던 두 자릿 수 승리와 20볼넷 이하의 목표를 달성할 수 있었다. 2015시즌 우규민은 25경기에서 피홈런 13개, 볼넷 17개를 내줬다.

2016시즌이 끝난 뒤 우규민은 FA자격을 얻는다. 3년 연속 두 자릿 수 승리를 올려온 우규민이지만 2016시즌은 또 다른 긴장감을 안겨줄 수 있다.

우규민은 "시즌이 끝나고 가치에 대해 평가를 받는 것이다. 제가 목표로 한 것, 한 시즌을 잘 꾸려가는 게 더 중요하다. FA에 크게 신경쓰지 않겠다"고 말했다.

2016시즌을 앞두고 LG를 바라보는 시선은 긍정적이지 않다. 다른 팀들이 전력 보강에 힘쓰는 사이 상대적으로 조용한 행보를 보인 LG는 하위권으로 분류되기도 한다.

우규민은 "우리도 포수 정상호를 영입했고 군 제대 선수들이 돌아왔다. 큰 이적 없이 더 잘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결과는 뚜껑을 열어봐야 안다"고 에이스답게 포부를 밝혔다.

yjra@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