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 승리 여가수 고소, 부동산 개발 사업에 20억원 투자했는데 '사기'

2016. 1. 6. 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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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하지혜 기자] 빅뱅 승리 여가수 고소

빅뱅의 승리가 사기 혐의로 선배 여가수를 고소했다.

서울동부지검은 “아이돌 그룹 빅뱅의 멤버 승리가 동료 가수에게 20억원대의 사기를 당했다는 내용의 고소장을 접수해와 이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고 전했다.

승리SNS

검찰에 따르면 승리는 지난해 6월 “부산 부동산 개발 사업에 투자하면 수십억원을 벌게 해주겠다”는 동료 가수 신모씨의 제안을 받고 신씨에게 20억원을 투자했다고 한다. 승리는 같은 해 8월에는 “부동산 투자 법인의 출자금이 필요하다”는 신씨의 말에 추가로 5000만원을 건넸다.

YG 측은 매체를 통해 "승리가 개인적으로 (신씨를) 고소한 것이다"라며 "이런 일이 생겨 유감이다"고 밝혔다.

이어 "승리가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회사도 공동 대응 중이다"라며 "검찰을 통해 사실 관계를 밝히겠다"고 공식 입장을 전했다.

한편, 승리의 선배 여가수로 전해진 신 씨는 지난 2003년 6월 1집 솔로 앨범을 낸 가수다. 데뷔 후 2장의 앨범을 발매하는 등 활동을 펼쳤지만 뚜렷한 성과 없이 활동을 접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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