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인조 컴백' 달샤벳, 지율 가은 '빈자리' 제대로 채울까 [POP타임라인]

2016. 1. 5.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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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이금준 기자] 그룹 달샤벳이 돌아왔다. 컴백을 앞두고 4인조로 '변화'를 선택한 달샤벳은 지율과 가은의 공백을 메울 수 있을까. 적어도 쇼케이스에서 보여준 비장한 각오는 이에 대한 기대를 높이기 충분했다.

달샤벳은 5일 오후 서울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아홉 번째 미니앨범 '네추럴니스(Naturalness)' 쇼케이스를 열고 컴백을 알렸다.

달샤벳의 새 미니앨범 '네추럴니스(Naturalness)'의 테마는 '변화'다. 지율과 가은의 독립으로 '4인 체제' 출항을 알린 달샤벳은 기존에 보여준 이미지와는 또 다른 자연스럽고 꾸밈없는 매력으로 팬들을 만난다. 특히 이번 앨범에는 멤버들의 개인 솔로 곡들을 수록해 진정성을 녹였다.

[새 미니앨범 쇼케이스 무대에 오른 '4인조' 달샤벳. 사진=OSEN]

새 미니앨범 타이틀곡 '너 같은'은 히트 작곡가 용감한 형제와 달샤벳의 첫 만남으로 기대감을 높이는 곡이다. 용감한 형제를 비롯해 브레이브 사운드 소속 작곡가 JS, Glen Choi (dj nure), 미국 팝핀음악의 거장 Fingazz, Chantelle Paige 등 해외 작곡가들과 콜라보레이션한 곡으로 높아진 퀄리티를 만들어 냈다.

80/90년대를 대표하는 레트로한 사운드와 감성을 느낄 수 있는 댄스 넘버로 달샤벳의 톡톡 튀는 매력이 잘 혼합된 곡으로 중독성 강한 후렴구가 포인트다. '너도 너 같은 사람을 만나 봐야 해'라는 유쾌한 가사를 통해 나쁜 남자에게 상처받은 여자의 마음을 대변하고 있다.

앞서 미니앨범 '조커 이즈 얼라이브(Joker is Alive)'의 전 수록곡을 작곡, 작사, 프로듀싱해 화제를 모은 수빈은 사랑에 빠진 여자의 마음을 담은 솔로곡 '머리부터 발끝까지'를 포함, 인트로 곡 '지긋이'를 작사·작곡하며 음악적인 역량을 발휘했다.

아픈 사랑과 이별에 관한 이야기를 담은 우희의 솔로곡 '사랑한다고 해서'는 도나와, Denis Seo가 작사, 작곡한 곡으로 어쿠스틱 소스 속에 녹아드는 우희의 부드러운 음색을 느낄 수 있다.

세리의 솔로곡 '착한 남자'는 힙합 리듬과 피아노 선율을 함께 엮은 세련된 댄스곡으로 재밌는 가사가 인상적이며, 그룹 M.I.B의 래퍼 심스가 피처링으로 참여했다.

아영은 첫사랑 하던 연인에 대한 그리움을 이야기하듯 부르는 가사와 피아노, 기타 선율이 잘 어울리는 솔로곡 '드림스 컴 트루(Dreams Come True)'로 매력을 드러냈다.

[2:00 PM] 허준의 사회로 달샤벳 쇼케이스 시작

[새 미니앨범 쇼케이스 무대에 오른 '4인조' 달샤벳. 사진=OSEN]

[2:02 PM] 수록곡 '지긋이' 무대

사랑받고 있다는 것에 고마움을 느끼고 사랑하는 사람의 곁을 오래도록 지키고 싶다는 모습을 달달하게 표현한 곡. 잔잔한 피아노 선율과 웅장한 스트링이 가미되고 클라이맥스에선 합창으로 이어져 드라마틱한 느낌이 감상 포인트다.

[2:06 PM] 컴백 소감

수빈 "데뷔 당시에 고등학생이었다. 이렇게 무대에 서는 것 자체가 떨리고 긴장됐다. 많은 분들이 함께해주셔서 든든한 마음이 든다. 앞으로 5년, 10년, 15년 더 열심히 하는 달샤벳이 되도록 하겠다."

아영 "엊그제 데뷔한 것 같은데 벌써 막내가 20대다. 1월 첫째주 컴백 주자로 나서 기분이 좋다."

세리 "오늘이 정말 특별하다. 데뷔 5주년을 맞이한 말이다. 시작이 좋다."

우희 "데뷔 5주년인데, 지금도 변함없이 많은 분들이 저희를 보러와 주셔서 감사드린다."

[2:10 PM] 타이틀곡 '너 같은' 뮤직비디오 상영

달샤벳 멤버들의 복싱, 테니스 등 다양한 스포츠를 즐기는 모습을 담았다. 또한, 기숙사, 체육관, 클럽 등 다양한 배경을 바탕으로 뮤직비디오를 제작, 사랑스러우면서도 당당한 여성의 모습을 담았다. 남자주인공으로 배우 송원석이 출연해 눈길을 끈다.

이번 뮤직비디오 감독은 허각 '사월의 눈', 인피니트 '가슴이 뛴다' 등의 연출을 맡았던 했던 다리 감독(조소영)이다. 그는 파스텔 톤의 색감과 아기자기한 배경으로 달샤벳의 매력을 배가시켰다.

[2:17 PM] '너 같은' 무대

[2:25 PM] 포토타임

세리, 우희, 수빈, 아영, 단체 순으로 포토타임 진행. 멤버들은 각자 귀여움, 섹시, 복수 등 다양한 테마에 맞춘 포즈로 플래시 세례를 받았다.

[새 미니앨범 쇼케이스 무대에 오른 '4인조' 달샤벳. 사진=OSEN]

[2:40 PM] 질의응답

수빈 "지난 앨범을 직접 프로듀싱했는데 이번엔 최고의 작곡가인 용감한형제와 함께하게 됐다. 복 받았다는 말을 하고 싶다. 그래서 더 열심히 하려고 했다."

Q. 멤버의 변화가 어떤 영향을 미쳤나

세리 "빈자리가 허전하지 않다면 거짓말이다. 5년 동안 함께한 친구들이다. 오랫동안 이야기를 나눈 끝에 내린 결정이다. 친구들의 꿈과 열정을 응원하기로 결정했다. 지금도 연락을 하며 끈끈하게 지내고 있다. 빈자리를 제대로 채울 수 있도록 더욱 열심히 하고 있다."

Q. 달라진 점은?

세리 "멤버 한명 한명을 제대로 보여드릴 수 있다는 점이다. 모니터 과정에서도 멤버들의 개성을 느낄 수 있었다."

Q. 지난 5년의 성과와 아쉬움을 꼽아본다면

수빈 "달샤벳 이제 뜰 때가 되지 않았냐는 이야기를 많이 듣는다. 부정적인 이야기들을 들으면서도 우리가 대견했다. 우리끼리 지금까지 돈독히 앨범을 내고 무대에 설 수 있다는 것 자체로 잘 버텨왔다는 생각이 든다. 우리의 페이스를 유지하면서 오래오래 활동하면 좋은 결과가 있지 않을까 한다."

세리 "정말 많은 노력한다. '걸그룹 마지노선'이 꼬리표인데 이제 벗어날 때가 되지 않았나 한다. 9번의 미니앨범, 한 장의 정규앨범을 발표했다. 멤버들과 회사 모두 열심히 버텨온 만큼, 앞으로 더욱 앞으로 열심히 활동하겠다."

[새 미니앨범 쇼케이스 무대에 오른 '4인조' 달샤벳. 사진=OSEN]

Q. 세리의 래퍼 변신

세리 "준비하면서 가장 재미있으면서도 도전적인 앨범이다. 부담감이 굉장했다. 가은이의 빈자리가 느껴지지 않도록, 괜찮다는 이야기를 듣도록 나름대로 연구하고 노력했다. 랩을 했을 때 멤버들이 정말 기뻐해줬다. 예쁘게 들어주셨으면 좋겠다."

아영 "춤과 랩을 정말 멋지게 소화해서 노래의 포인트 파트가 됐다. 가은의 빈자리가 느껴지지 않는 것 같다."

Q. 팬들에게 한마디

우희 "항상 고마운 분들이다. 지율과 가은을 좋아해주신 팬 분들에게 미안함이 들기도 한다. 팬들이 달샤벳은 영원하니 끝까지 응원하겠다는 멘션을 주신 분들도 있다. 달링을 위해서라도 지치지 않고 열심히 하겠다.

수빈 "6명 달샤벳의 모습을 4명으로도 보여줄 수 있는 그런 달샤벳이 되고 싶다."

Q. 1위 및 5개월 이상 차트 롱런 공약

세리 "일본 데뷔 당시 코스프레에 도전한 적이 있다. 무대에서 코스프레 복장을 하겠다. "

[3:10 PM] 끝인사로 쇼케이스 마무리

달샤벳 "4인조로 새롭게 활동을 한다. 열심히 하는 모습 끝까지 지켜봐 주시길 바란다."

[새 미니앨범 쇼케이스 무대에 오른 '4인조' 달샤벳.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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