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밤' 백지영 "'응팔' 혜리·류준열·박보검 초대하고파"

백지영 백지영 <사진=스포츠조선DB>

[스포츠조선 최보란 기자] 백지영이 '응답할1988' 출연진에 러브콜을 보냈다.

백지영은 5일 오후 2시 마포구 상암 MBC 사옥에서 진행된 MBC 라디오 신입DJ 간담회에서 초대하고 싶은 게스트로 tvN '응답하라1988'의 주역들을 꼽았다.

백지영은 "혜리, 류준열, 박보검, 라미란 씨가 나왔으면 좋겠다"라며 "요즘 '응팔'에서 '별이 빛나는 밤에 시그널이랑 이문세 선배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다. 그게 뿌듯하기도 하고 네 분이 굉장히 초대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에 박정아는 "저도 초대하고 싶다"고 맞장구 쳤고, 진행을 맡은 허일후 아나운서는 "'응팔' 팀이 네 시간 연속으로 하시면 되겠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MBC는 지난 11월 '가장 가까운 라디오'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가을 개편을 실시했다.

또한 표준FM(서울/경기 95.9MHz)은 밤 시간대 털털한 성격과 솔직한 입담의 가수 백지영과 박정아를 영입했으며, FM4U(서울/경기 91.9MHz)는 박지윤과 테이를 DJ로 맞았다.

백지영은 '별이 빛나는 밤에'(오후 10시 5분~12시)의 24대 '별밤지기'를 맡게 됐으며, 전 쥬얼리 멤버이자 탤런트인 박정아는 '달빛낙원'(밤 12시 5분~2시)의 진행을 맡아 편안한 심야 음악 프로그램의 분위기를 이어가고 있다.

박지윤도 FM4U(서울/경기 91.9MHz)의 저녁시간대 프로그램 'FM데이트'(오후 8시~10시)의 DJ를 맡아 늦은 퇴근길과 야근 등에 지친 청취자들에게 친근한 목소리를 전하고 있으며, 가수 테이 역시 FM4U '꿈꾸는 라디오'(밤 10시~12시)를 맡아 특유의 감미롭고 편안한 목소리로 청취자들과 소통하고 있다.

MBC 라디오는 이번 개편으로 보다 넓은 연령대가 선호하는 진행자를 영입해 30~40대를 비롯한 다양한 청취자들이 더 가깝고 편안하게 느끼는 라디오, 팟캐스트 및 다양한 모바일 콘텐츠를 제작하여 늘 가까이 지니고 다니는 모바일 매체를 통해 편리하게 들을 수 있는 라디오로서 역할도 확대해 나가겠다는 포부다.

ran61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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