흡연 입냄새 유발한다 '왜?' 치아도 검게 변해..없애는 방법은?

김한길 기자 2016. 1. 4.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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흡연 입냄새

[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흡연자 10명 중 4명 이상은 구강 건강에 이상을 느낀 것으로 조사됐다.

보건복지부가 만 19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조사한 '2014년 지역사회건강조사 결과'를 보면 주관적으로 인식하는 구강건강이 나쁜 인구분율은 흡연자가 42.6%, 비흡연자가 31.2%로 흡연자가 약 11%포인트 높았다. 치과의사들은 담배를 피는 순간 발생하는 4700여 종의 발암물질이 치아와 잇몸의 건강을 해쳐 각종 구강질환을 유발한다고 경고한다.

특히 흡연 입냄새가 발생한다. 입 안이 건조해지고 타액의 분비가 줄어들어 입안에 세균을 제거하지 못하기 때문. 흡연으로 인한 구취를 줄이기 위해서는 올바른 양치질과 치실, 치간칫솔을 사용해 치아와 잇몸 사이에 낀 음식찌꺼기를 제거하고 염증을 줄여야 한다. 혀에 낀 백태도 입냄새의 원인이 되므로 깨끗이 닦아 내는 것이 좋다.

입냄새가 심하다면 스케일링 치료가 도움이 된다. 보통 1년에 1회 치료를 받지만 흡연자들은 3~6개월에 한 번씩 스케일링을 받는 것이 좋다. 또 흡연 후 따뜻한 물로 수분을 자주 섭취하고, 구강청정제로 입 안을 자주 헹구는 것이 권고된다. 한 치과 의사는 "흡연량이 많을수록 입 냄새가 심해지고 치아가 검게 변한다"고 설명했다.

[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뉴시스]

흡연 입냄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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