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배 폭행 사재혁, 만장일치로 '10년 선수 자격정지' 중징계

2016. 1. 4.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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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재혁(32)이 후배 황우만 선수를 폭행해 자격정지 10년이라는 중징계를 받았다.

대한역도연맹은 4일 제1차 선수위원회를 열고 후배 황우만을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는 사재혁에 대해 대한역도연맹 선수위원회 규정 제18조 1호 1항 "중대한 경우"에 의거, 만장일치로 자격정지 10년 징계를 결정했다.

역도 국가대표인 사재혁은 지난해 12월 31일 송년회 술자리에서 후배 선수 황우만을 폭행해 중상을 입힌 사실이 드러나 물의를 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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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김은정 기자]'사재혁'

사재혁(32)이 후배 황우만 선수를 폭행해 자격정지 10년이라는 중징계를 받았다.

대한역도연맹은 4일 제1차 선수위원회를 열고 후배 황우만을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는 사재혁에 대해 대한역도연맹 선수위원회 규정 제18조 1호 1항 "중대한 경우"에 의거, 만장일치로 자격정지 10년 징계를 결정했다.

사재혁 선수 / 더블유스포츠마케팅

31살인 사재혁은 오는 8월 열리는 리우올림픽에 참가할 수 없을 뿐 아니라, 나이를 감안 할 때, 역도계를 떠나야 하는 처지가 되었다.

전치 6주의 진단을 받고 병원에 입원해 대표팀 상비군 합류도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이는 황우만 선수는 사재혁과 합의를 원하지 않는 상태다.

역도 국가대표인 사재혁은 지난해 12월 31일 송년회 술자리에서 후배 선수 황우만을 폭행해 중상을 입힌 사실이 드러나 물의를 빚었다. 사재혁은 춘천의 한 술집에서 황우만과 말다툼이 있었고 결국 폭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사재혁은 2008년 베이징 올림픽 남자 역도 77㎏급 금메달리스트로, 현재 한국 역도를 대표 선수로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 팔꿈치가 탈구되는 부상에도 투혼을 발휘한 깊은 인상을 남겼다.

최근에는 85㎏급으로 체급을 올리고 세 번째 올림픽 출전을 준비했으나 폭행 사건을 일으켜 결국 역도 플랫폼을 떠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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