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채무 "군대 기피 시대에 해병대특집 자랑스럽다"

2016. 1. 3.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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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 기피 현상이 있는 시대에 해병대특집이 방송돼 자랑스럽습니다. 대한민국 남자라면 군대에 다녀와야합니다."

해병대 출신 배우 임채무(66)가 MBC TV '진짜사나이'가 두달 넘게 방송하는 '해병대특집'에 대해 뿌듯한 심경을 밝혔다.

육사에 진학해 군인의 길을 걷고 싶었지만 중학교 시절 축구를 시작하면서 다른 길을 걷게 됐다는 임채무는 "나는 지금도 군인 하라고 하면 할 것이다. 그만큼 군대 체질"이라며 "특히 평생 해병대 정신으로 살아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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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진짜사나이 - 해병대 특집' 7회 내레이션

MBC '진짜사나이 - 해병대 특집' 7회 내레이션

(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군대 기피 현상이 있는 시대에 해병대특집이 방송돼 자랑스럽습니다. 대한민국 남자라면 군대에 다녀와야합니다."

해병대 출신 배우 임채무(66)가 MBC TV '진짜사나이'가 두달 넘게 방송하는 '해병대특집'에 대해 뿌듯한 심경을 밝혔다.

임채무는 최근 연합뉴스와 인터뷰에서 "나는 인생의 많은 것을 군대에서 배우고 익혔다. 규율과 규칙, 위계질서를 군대에서 배운 것이 이후 사회생활을 해나가는 데 밑바탕이 됐다"고 밝혔다.

그는 "요즘은 군대를 기피하는데 100세 인생 시대에 2년의 시간을 군대에서 보내는 것은 인생을 낭비하는 게 아니라 귀한 것을 배우는 시간"이라며 "무엇을 하든 요령을 피우지 않고 철두철미하게 배우는 자세를 군에서 배웠고, 그 시간이 너무나 소중하다"고 덧붙였다.

육사에 진학해 군인의 길을 걷고 싶었지만 중학교 시절 축구를 시작하면서 다른 길을 걷게 됐다는 임채무는 "나는 지금도 군인 하라고 하면 할 것이다. 그만큼 군대 체질"이라며 "특히 평생 해병대 정신으로 살아왔다"고 말했다.

그는 '해병대특집'을 지난해 11월1일부터 12월13일까지 총 7회 방송의 내레이션을 맡았다. 그의 바통은 역시 해병대 출신 가수 김흥국이 이어 받았다.

임채무는 "지금 군대는 우리 때와 비교하면 군대도 아니다. 지금이 호텔이라면 우리 때는 여인숙 수준이었다"며 "그런데도 군대를 기피하니 안타까울 따름"이라고 말했다.

한편, 최근 신곡 '천생연분'을 내고 14년 만에 가수 활동을 재개한 임채무는 "원래는 개인 소장용의 개념으로 곡을 취입했는데 '진짜사나이'의 젊은 스태프에게 곡을 들려주니 '어르신 노래 같지 않고 요즘 노래 같다'는 호평이 나와서 용기를 내 가수 활동을 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진짜사나이 - 해병대특집'은 3일 오후 6시 바다 수영 훈련과 산악 대대 편을 방송한다.

prett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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