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사재혁, 후배 폭행 물의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2016. 1. 2.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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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베이징올림픽 남자 역도 금메달리스트 사재혁(31)이 역도 후배 선수를 폭행에 물의를 빚고 있다.

뉴시스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31일 오후 11시께 강원 춘천시의 한 술집에서 한국 남자 역도 최중량급 기대주인 황우만(20)을 사재혁이 폭행해 얼굴 광대뼈가 함몰되는 등 전치 6주의 중상을 입힌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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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2008년 베이징올림픽 남자 역도 금메달리스트 사재혁(31)이 역도 후배 선수를 폭행에 물의를 빚고 있다.

뉴시스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31일 오후 11시께 강원 춘천시의 한 술집에서 한국 남자 역도 최중량급 기대주인 황우만(20)을 사재혁이 폭행해 얼굴 광대뼈가 함몰되는 등 전치 6주의 중상을 입힌 것으로 드러났다. 술을 마시던 중 합석한 후배 황우만을 폭행한 것이다.

사재혁. 연합뉴스 제공

이후 추가보도에 따르면 폭행당한 이유는 황우만이 사재혁에게 지난해 초 태릉선수촌에서 ‘태도 불량’의 이유로 맞은 후 그 일을 다른 이에게 이야기했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사재혁은 1일, 황우만의 가족을 찾아가 사과를 했다고 하지만 황우만 가족 측이 그 진정성을 의심하고 있다고 한다.

아직 사재혁 측의 공식적인 입장이 나오지 않았지만 황우만의 다친 사진이 크게 보도가 된 점에 따라 도의적 책임과 명예 추락은 물론 형사 처벌까지도 피하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

사재혁에게 폭행당한 황우만의 모습. 연합뉴스 제공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jay1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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