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 이용, 언플하지마세요" 김현중vs전여친, 이상한 '이구동성'

뉴스엔 입력 2015. 12. 22. 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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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윤효정 기자]

"왜 이런 일을 언론에 말하는지 모르겠다. 언론플레이, 소송에 아이를 이용하지 말아달라." 김현중 측과 김현중 전 여자친구 측, 둘 중 누구의 의견일까. 공교롭게도 양측의 공통된 의견이다. 김현중과 전 여자친구 측이 '친자확인'으로 다시 한 번 날카로운 대립각을 세웠다.

김현중과 전 여자친구 A씨가 출산한 아들 사이 친자관계가 확인됐다.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법의학교실 측은 12월17일 서울가정법원 인지청구 등 사건을 담당하는 가사2단독 재판부에 부권확률은 99.9999%”라는 감정결과를 통보했다.

이에 대해 A씨 측 법률대리인 선종문 변호사는 "김현중의 진정한 사과 및 반성이 필요하다. 의뢰인의 5회 임신 주장의 신빙성은 더욱 올라감으로써, 현재 진행 중인 민사, 형사, 가사소송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은 당연하다"는 공식입장을 전했다.

친자검사결과가 나온 21일 오후 김현중의 부모는 서울 서초구 법무법인 청파 사무실에서 김현중과 전 여자친구 A씨가 출산한 아들의 친자검사 결과와 관련한 입장을 밝혔다.

김현중 부모가 주장하고 싶었던 것은 결코 친자확인검사를 기피하지 않았다는 점, 그리고 아이를 소송에 이용하지 말라는 것. 그리고 소송을 그대로 진행해 김현중의 명예를 회복하겠다는 의지표명이다. 또 김현중 측은 아이를 출산한 것, 친자라는 것도 모두 보도를 통해 알게 됐다며 A씨 측의 언론플레이를 지적했다.

먼저 김현중 아버지 김씨는 "아이가 친자만 확인되면 책임을 진다고 누차 이야기했다. 일단 아이에게 너무 미안하고 건강하다니까 그것에 대해 감사하다"며 "우리는 아이 문제로 싸우고 싶지 않다. 지금이라도 아이를 데려가라고 하면 데려올 생각이다. 이 문제 가지고 아이 엄마와 왈가왈부하고 싶지 않다는 것이다"며 양육문제에 있어서는 법적인 결정을 따를 것이라는 입장인 것.

김현중 아버지는 "아이를 두고 소송을 하고 싶지 않다. 아이에 대해서는 대화로 이야기하고 싶다. 양육비, 양육권에 대해 대화를 나누고 싶다. 다만 내가 바라는 것은 A씨 측이 나머지 소송에 아이를 이용하지 않기를 바라는 것이다"며 "더 이상 언론플레이를 하지 않았으면 한다"고 말했다.김현중의 부모는 취재진에게 아이에 대한 내용을 더 이상 기사에서 다루지 않기를 바란다는 뜻을 전하기도 했다.

'아이를 이용하지 말라'는 김현중 부모의 입장에 대해 A씨의 법률대리인 선종문 변호사는 이날 오후 뉴스엔과 통화에서 "누구에게 하는 말인지 모르겠다. 대응할 가치가 없다"고 말했다. 또 '언론플레이'에 대해서도 "지난 9월 기자회견, 오늘 기자회견 누가 했나. 다 그 쪽(김현중)이다"며 "김현중씨의 일인데 김현중씨 부모님이 이렇게 나서게 된 상황이 안타깝다"고 전했다.

한편 A씨는 김현중을 상대로 임신, 유산 및 폭행으로 정신적 피해를 입었다며 16억원 손해배상소송을 제기해 법적 다툼을 이어가고 있는 중이다. A씨와 김현중 사이에는 16억 원 손해배상소송, 김현중의 12억 원대 반소, 김현중이 A씨를 상대로 한 형사고소 건까지 모두 3건의 법적 다툼이 동시에 진행 중이다. 16억원 손배소 5차 변론준비기일은 오는 12월 23일에 열린다.

윤효정 ichi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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