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적 남자' 지주연, 장문의 출연 소감+과거 사진 공개 "정말 감사하다"

2015. 12. 22. 0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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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하지혜 기자] 지주연이 ‘문제적 남자’에 출연한 소감을 정성 어린 글과 함께 전했다.

지주연은 20일 오후 자신의 블로그에 장문의 글과 함께 어린시절 추억이 담긴 사진들을 올려 팬들의 시선을 끌었다.

지주연 블로그

지주연은 “tvN ‘문제적 남자’에 출연하면서 잠시 잊고 있었던 어린 나를 만날 수 있었다”라며 “초중고 학창시절의 성적표와 상장들을 공개해야 한다고 했을 때 처음에는 많이 고민이 되었다. 너무 ?민망하기도 하고 부끄럽기도 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표면적인 수치는 괜찮을지 몰라도 나 스스로는 내가 얼마나 부족하고 미숙한 학창 시절을 보냈는지 잘 알기 때문”이라며 “서툴고 바보 같은 어린 나를 꺼내어보기 두려울 때도 있었지만 그 과거의 내가 현재의 내가 됨을 깨닫고 어린 나를 성인이 된 내가 보듬어 줄 수 있는 기회가 된 거 같다”라고 밝혔다.

지주연은 “그래서 문제적 남자에게 정말 감사하다”라며 “추억놀이에 흠뻑 빠지게 된 성인의 나. 아가 주연부터 고딩 주연까지 만나보는 재미는 참 이루 말할 수 없었다”라고 덧붙인 후 자신의 어린 시절 사진 하나하나에 이야기를 전했다.

한편, 서울대 언론정보학과를 졸업한 지주연은 20일 방송된 tvN ‘문제적 남자’‘에서 성적표와 멘사 성적을 공개하며 특출난 지능으로 화제가 되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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