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호' 김상호의 연기 내공, 관객 시선 한몸에

하홍준 기자 2015. 12. 18.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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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호 김상호 최민식 정만식

[티브이데일리 하홍준 기자] 배우 김상호가 영화 '대호'로 스크린에 컴백해 충무로의 시선을 한몸에 받고 있다.

'대호'(감독 박훈정·제작 사나이픽처스)에서 김상호는 일제강점기 시절 호랑이 가죽을 차지하려는 일본군으로 인해 조선의 마지막 호랑이 대호를 잡아야 하는 포수대 대원 칠구 역을 맡아 열연했다.

칠구는 대원들과 함께 호랑이 사냥에 나서고, 과거 함께 했던 만덕(최민식)과 포수대를 이끄는 구경(정만식), 만덕의 아들 석이(성유빈)까지 여러 인물을 걱정하며 따뜻하게 챙기는 온정 넘치는 모습을 보인다.

마치 자기 옷을 입은 듯 칠구라는 인물을 완벽하게 소화한 김상호는 다소 무뚝뚝한 성격을 지닌 구경 역의 정만식과 환상적인 콤비 호흡을 이루며 연기 내공을 발휘했다.

또한 김상호는 눈으로 뒤덮인 지리산을 쉴 틈 없이 뛰어다니며 몸을 사리지 않는 열연을 펼쳤고, 눈에 띄는 헤어스타일과 의상들까지 현실감 있게 소화해 완성도 높은 캐릭터를 구현했다.

이처럼 김상호는 인정 깊고 따듯한 동료애로 극의 중심을 탄탄히 받쳤고, 호랑이를 둘러싸고 벌어지는 상황은 긴박하게 그려내 관객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대호'는 일제강점기, 더 이상 총을 들지 않으려는 조선 최고의 명포수 천만덕과 조선의 마지막 호랑이를 둘러싼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티브이데일리 하홍준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영화 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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