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투게더' 김일중 "KBS 나온다고 신경 많이 썼다"

정안지 2015. 12. 17. 2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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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일중
'해피투게더3' 김일중이 프리 선언 후 KBS에 첫 출연한다.

17일 방송되는 KBS2 '해피투게더3'은 '아내에게 잡혀야 사는 남편' 특집으로 김승우-장항준-최현석-김일중이 출연해 거침없는 유부남 토크로 시청자들의 안방을 후끈 달아오르게 만들 예정이다.

특히 이날 방송에는 김일중이 프리랜서 선언 후, 처음으로 KBS에 출연해 관심을 모았다.

김일중은 "KBS 나온다고 신경을 많이 썼다"며 신부화장 뺨치는 격한 메이크업을 하고 나타나 등장부터 큰 웃음을 안겼다.

이에 장항준은 김일중이 과거 '해피투게더3'의 경쟁프로그램에 출연했던 사실을 언급하며 "옛날 같으면 귀순"이라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또한 김일중은 "사표 냈다는 기사가 나가고 댓글을 봤다. 나가면 다 김성주, 전현무 되는 줄 아냐더라. 자극이 됐다"며 프리랜서 선언의 비애를 밝혔다.

반대로 그는 "옛날에는 행사를 숨어서 했지만 이제는 대놓고 한다. 요즘에는 행사장에서 사진 찍히는 게 좋다"며 해맑은 표정으로 양지 생활에 만족감을 드러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날 김일중은 KBS 첫 출연이라는 사실이 무색할 정도로 수려한 입담을 뽐냈다는 후문이다.

한편 KBS2 '해피투게더3'는 17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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