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긍정전도사' 솔비, 청소년 자살예방 멘토로 라이프 콘서트 참여

김민성 인턴기자 2015. 12. 16.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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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비

[티브이데일리 김민성 인턴기자] 가수 솔비가 10대 청소년들을 위한 자살예방 멘토로 발벗고 나섰다.

솔비는 12월 15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네이버 본사에서 열린 '2015 라이프 콘서트 더하기 영라이프 축제'에 MC로 등장해 한성 여자 중학교 학생 500여 명에게 생명의 소중함과 삶의 가치를 전하며 진솔하게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해당 축제는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생명공동체운동을 전개하는 비영리민간단체 자살예방포럼 라이프(LIFE)가 주최하고 보건복지부, 네이버문화재단, 네이버의 후원으로 진행된다. 라이프 콘서트 주최측은 2015년 한 해 동안 성적, 진로, 가족, 친구관계 등으로 자신의 존재감에 대한 생각이 많은 청소년을 대상으로 '왜 사냐고 묻거든'이라는 주제를 정했다.

최근 MBC '무한도전'에서 '뇌순녀' 이미지를 구축하며 전성기 못지 않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 솔비가 무대에 오르자 10대 청소년들은 솔비의 이야기에 이목을 집중시켰다. 그는 "나도 학창시절 남들과 다른 아이였다"고 자신의 경험을 소개하며 "남들과 다르다는 것은 틀린 것이 아니다. 주위에 다른 아이들이 있다면 다름을 인정하고 보듬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솔비는 자신의 경험담 다음으로 이어진 질의응답 시간에는 청소년들의 질문과 고민상담이 쏟아져 분위기가 한껏 달아올랐다.

라이프콘서트가 끝난 후 솔비는 "청소년들을 직접 만나 고민을 함께 나누며 진정한 소통의 시간을 가질 수 있어서 의미가 깊었다"며 소감을 전했다. 또한 그는 청소년들에게 "희망을 전하는 시간이 되었길 바란다"고 애정어린 조언도 아끼지 않았다.

한때 우울증과 슬럼프를 껶은 바 있는 솔비는 매년 세계 자살예방의 날을 맞아 SNS로 1대1 상담에 나서기도 하는 등 자살예방 활동에 꾸준히 참여해왔다. 바쁜 스케줄에도 불구하고 꾸준한 선행과 봉사활동을 이어간 그는 2014년에 대한민국사회공헌대상 재능기부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티브이데일리 김민성 인턴기자 news@daily.co.kr / 사진제공=M.A.P CREW]

라이프 콘서트 | 솔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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