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아라 "유승호, 배려심 많은 든든한 '상남자'" [TD포토]

황서연 기자 2015. 12. 16.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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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아라 화보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조선마술사'의 개봉을 앞둔 배우 고아라가 중국 패션 매거진의 커버 모델로 발탁됐다.

16일 패션 매거진 '쎄씨' 측은 고아라가 '쎄씨 차이나'의 모델로 중국에서 처음으로 커버 모델 데뷔를 하게 됐다고 밝혔다.

고아라는 10대 소녀이던 시절 '쎄씨' 커버로 첫 화보 데뷔를 했고, 20대 숙녀가 된 지금은 '쎄씨 차이나'를 통해 중국에 커버 모델 데뷔를 하게 되는 등 남다른 인연을 자랑했다.

10대 고아라와 처음 만나 "세상에 이렇게 신비한 얼굴을 지닌 소녀가 있느냐"고 감탄하며 세 번의 커버 촬영을 진행했다는 김은정 편집장은 소녀의 순수함을 여전히 간직하고 있지만, 언뜻 스치는 매혹적인 눈빛이 인상적인 숙녀가 된 고아라를 보며 더욱 성장할 그의 모습에 기대를 표했다는 후문이다.

한편 고아라는 화보 촬영과 함께 진행된 인터뷰에서 개봉을 앞둔 영화 '조선마술사'(감독 김대승)에 대한 이야기를 털어놨다. 상대 배우인 유승호와의 첫 만남과 '케미'에 대해서는 "유승호 씨와 나는 둘 다 어릴 때 일을 시작해 현장에서 막내였던 공통의 기억을 가지고 있다. 항상 제 시간에 도착하고, 분위기를 밝게 하는 공통된 습관이 몸에 배어 있어서 보이지 않는 호흡이 잘 맞았던 것 같다"고 말했다.

또한 고아라는 "처음 식사하면서 승호 씨가 친누나 같다고 편하게 다가왔고, 촬영 현장에서는 '누나, 누나' 하고 불렀다"며 유승호의 귀여운 매력을 전했고, 반면 "촬영이 시작되면 든든한 남자 배우라는 느낌이었다. 배려심 많은 '상남자' 같았다. 특히 한겨울에 밤새 와이어에 묶여 24시간 같이 있는 촬영이 있었는데, 내가 안 아프게 배려해주려고 본인의 와이어가 더 당기는 것을 참고 있다가 촬영이 끝나고 나서 '와' 하고 한마디를 하더라. 그 힘듦이 느껴지면서 유승호가 상대를 배려하는 '상남자'라고 느껴졌다"며 촬영 소감을 털어놨다. '조선마술사'는 오는 30일 개봉한다.

고아라는 '조선마술사' 개봉을 시작으로 2016년에도 다양한 작품을 통해 대중들과 만날 계획이다.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제공=쎄씨]

고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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