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공천' 성사될까? "새누리당 강용석? 공화당은 도도맘"
불륜 스캔들로 곤혹을 치른 강용석 변호사와 파워블로거 ‘도도맘’ 김미나씨가 내년 총선에서 경쟁 후보로 만날지 모르겠다.
15일 인터넷에는 신동욱 공화당 총재가 전날 트위터에 올린 글이 주목을 끌었다. 그는 “새누리당이 여자 아나운서 성희롱 발언과 도도맘과의 불륜 스캔들로 국민적 물의를 일으킨 강용석 변호사를 용산에 공천한다면 공화당은 도도맘 김미나씨를 용산에 공천하겠다”고 밝혔다.
신 총재는 “새누리당이 강용석 변호사를 19대 대선에서 박원순 서울시장 저격수로 스카우트할 것 같다”면서 “토끼가 죽으면 토끼를 잡던 사냥개도 필요 없게 돼 삶아 먹는다는 토사구팽을 강 변호사는 명심해야한다”고 경고했다.
이어 “여권 핵심부가 내년 20대 총선에서 서울 용산 지역에 강용석 변호사를 새누리당 후보로 공천하겠다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며 “국민정서를 감안한다면 강 변호사는 용산공천이 아니라 ‘홍콩공천’이 맞다”고 비꼬았다.
홍콩은 강용석과 김미나씨의 불륜 스캔들을 염두에 둔 표현이다. 과거 두 사람은 홍콩 현지에서 잠깐 만났던 적이 있다. 당시 한 호텔 수영장에서 둘이 함께 찍힌 사진이 공개돼 오해의 빌미를 제공하기도 했다.
김미나씨는 지난달 18일 팟캐스트 ‘이봉규의 밑장빼기’에서 신 총재에게 공화당 대변인 자리를 제안 받고 “정치에 관심 있다. 긍정적으로 고려해 보겠다”고 답한 바 있다.
강용석은 18대 총선 때 서울 마포을에 한나라당 후보로 출마해 당선됐으나 아나운서 비하 발언으로 물의를 일으켜 당에서 제명됐다. 무소속으로 출마한 19대 총선에서는 낙선했다. 20대 총선에 다시 새누리당 후보로 출마할 거란 얘기가 흘러나오는 상황이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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