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트트랙월드컵, 심석희·최민정 나란히 '2관왕'

박효진 기자 2015. 12. 13.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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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최민정(좌), 심석희(우)

한국 여자 쇼트트랙 심석희(세화여고)와 최민정(서현고)이 2015-2016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 4차 대회에서 나란히 2관왕에 올랐다.

심석희는 13일(한국시간)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쇼트트랙 월드컵 4차 대회 여자 1,500m

2차 레이스 결승에서 2분25초757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하면서 발레리 말테(캐나다·2분26초179)를 0.422초차로 제치고 우승했다. 함께 출전한 김아랑(한국체대·2분26초208)은 동메달을 땄다.

심석희는 이어 열린 여자 3,000m 계주 결승에도 출전해 한국 여자 대표팀(4분15초948)이 ‘라이벌' 캐나다(4분16초309)를 꺾고 우승하는 데 힘을 보태면서 2관왕을 달성했다.

전날 여자 1,500m 1차 레이스 결승에서 금메달을 차지했던 최민정도 계주에 참가해 심석희와 나란히 2관왕의 영광을 차지했다.

최민정은 앞서 열린 여자 500m 결승에서 44초019로 4명의 출전 선수 가운데 가장 늦게 결승선을 통과하면서 금메달을 놓치면서 3관왕 달성에 실패했다.

그러나 여자 대표팀은 월드컵 1차 대회부터 4차 대회까지 계주 종목 금메달을 모두 휩쓸면서 세계 최강 전력을 과시했다.

한편 남자 대표팀은 아쉽게 이날 금메달 소식을 전하지 못했다.

남자 대표팀은1,500m 2차 레이스 결승에 박지원(단국대), 곽윤기(고양시청), 김준천(강릉시청) 등 3명이 나섰지만 중국의 런쯔웨이(2분14초403)에 밀려 박지원(2분15초426)과 곽윤기(2분15초644)가 각각 은메달과 동메달을 차지하는 데 만족해야 했다.

이에 따라 한국 남녀 대표팀은 월드컵 4차 대회에서 금메달 4개, 은메달 1개, 동메달 3개를 획득했다.

박효진 기자 imher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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