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트트랙월드컵- 최민정, 8회 연속 금메달..곽윤기 '금빛 합창'(종합)

2015. 12. 12.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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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윤기, 남자 1,000m 금메달..심석희, 1,000m 결승에서 실격 '아쉬움'
레이스를 펼치는 최민정(서현고).(EPA=연합뉴스 자료사진)
남자 쇼트트랙의 곽윤기(고양시청).(AP=연합뉴스 자료사진)

곽윤기, 남자 1,000m 금메달…심석희, 1,000m 결승에서 실격 '아쉬움'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한국 여자 쇼트트랙의 간판 최민정(서현고)이 2015-2016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 시리즈에서 8회 연속 금메달을 차지했다. 또 남자 대표팀의 곽윤기(고양시청)도 '금빛 합창'에 동참했다.

최민정은 12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월드컵 4차 대회 여자 1,500m 1차 레이스 결승에서 2분33초187의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하며 타오자잉(중국·2분33초226)을 0.039초 차로 따돌리고 1위를 차지했다.

이번 시즌 월드컵 시리즈에서 따낸 금메달 개수를 9개로 늘린 최민정은 월드컵 1차 대회 계주 금메달을 시작으로 2차 대회(금3)와 3차 대회(금3)를 거쳐 이날까지 8회 연속 금메달을 목에 거는 기쁨도 함께 맛봤다. 또 2차 대회부터 나선 1,500m 종목에서 3회 연속 우승도 기록했다.

최민정과 함께 1,500m 1차 레이스에 출전한 이은별(전북도청)은 예선에서 실격돼 아쉬움을 남겼다.

최민정은 13일 치러지는 여자 500m와 3,000m 계주에도 출전할 예정이어서 3개 대회 연속 3관왕도 노리고 있다.

반면 최민정과 함께 한국 여자 쇼트트랙의 '쌍두마차' 체제를 이루는 심석희(세화여고)는 1,000m 결승에서 실격돼 '금빛 사냥'에 실패했다.

지난 6일 치러진 월드컵 3차 대회 500m 결승에서도 상대 선수와 충돌하면서 실격됐던 심석희는 500m 종목에서만 두 차례 연속 실격의 고배를 마셨다.

이번 시즌 월드컵 시리즈에서 다소 부진한 남자 대표팀에서는 '베테랑' 곽윤기(고양시청)가 1,000m에서 우승해 '금메달 갈증'에 단비를 뿌렸다.

곽윤기는 남자 1,000m 결승에서 1분27초682로 결승선을 통과해 샤를 쿠르누아예(캐나다·1분27초860)를 0.178초 차로 제치고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월드컵 1, 2차 대회 1,500m에서 연속 우승한 곽윤기는 이번 시즌 월드컵 시리즈에서 자신의 금메달을 3개로 늘렸다.

하지만 남자 1,500m 1차 레이스 결승전에서는 한국 선수가 3명이나 진출했지만 동메달 1개만 따내는 데 그쳐 아쉬움을 남겼다.

박세영(단국대)은 이날 남자 1,500m 1차 레이스 결승전에서 2분12초767을 기록, 샤를 아믈랭(캐나다·2분12초634)과 싱키 크네흐트(네덜란드·2분12초701)에 이어 3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함께 결승에 나선 서이라(화성시청·2분13초351)는 4위로 밀렸고, 박지원(단국대)은 실격됐다.

horn9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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