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통령 결혼도 안 해보고.. 동물이 웃을 얘기" 이용득 의원 발언 논란
온라인이슈팀 2015. 12. 12. 00:53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이용득 새정치민주연합 최고위원이 박 대통령 관련 발언으로 논란에 휩싸였다.
이용득 최고위원은 11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박근혜 대통령이 10일 저출산·고령화위원회 회의를 주재하며 했던 발언을 비판하며 "결혼과 출산, 육아 경험이 없어도 정상적인 사람이라면 인간사회의 성장 과정을 충분히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박 대통령은 출산이나 제대로 알고 하시는 말씀인지 모르겠지만 누리과정 예산은 안 된다고 하면서 신혼부부에게는 10만 채 넘는 주택을 공급하겠다고 한다"며 "앞뒤가 하나도 안 맞다, 속된 표현으로 동물이 웃을 얘기"라고 했다.
이어 이 최고위원은 "아무리 결혼 안 해보고, 노동 안 해보고, 이력서 한번 안 써본 대통령이지만, 밑에서 써주는 글만 읽어대는 사람이 아니라 가슴이 있는, 이해할 줄 아는 착한 대통령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신의진 새누리당 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이용득 최고위원의 말은 대통령 한 개인에 대한 모욕을 넘어 대통령을 선택한 국민들에 대한 모독"이라며 "이용득 최고위원은 즉각 대통령과 국민께 사과하고 최고위원직에서 물러나야 한다"고 주장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아시아경제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물축제 음란행위 남성 2명은 한국인…나라망신시키고 태국은 떠나 - 아시아경제
- 대학 나온 미모의 26세 女 "돼지 키우며 월 114만원 벌지만 행복" - 아시아경제
- "살 빼려고 맞았는데 아이가 생겼어요"…난리난 '오젬픽 베이비' - 아시아경제
- 일본인에 파마·커트 80만원 청구한 강남 미용실…누리꾼 갑론을박 - 아시아경제
- "길에 취객 있다는 신고 제발 하지 마"…현직 경찰 호소 - 아시아경제
- 매번 남편에 '돈 돈 돈'하던 시어머니…"친정도 똑같이 해야죠" 며느리 반격 - 아시아경제
- "샤넬백 200만원 더 싸다"…값 안올리니 '원정쇼핑 성지'된 이 나라 - 아시아경제
- 배우 주선옥, 연극 연습 도중 쓰러져…3명에 새 삶 주고 떠났다 - 아시아경제
- "죽일까" "그래"…파주 호텔 사망사건 남성들의 '섬뜩한 대화' - 아시아경제
- 낮잠안잔다며 1살 아이 숨지게 한 원장, 또 다른 학대로 추가 실형 - 아시아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