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사의 신' 박상면 '의리효과' 또 통했다

김원희 2015. 12. 11.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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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김원희 기자] 배우 박상면의 ‘의리효과’가 반갑다.

드라마, 예능, 영화에서 활약하며 ‘제 8의 전성기’를 맞이한 박상면. 그가 맡은 역할 송만치(박상면)의 극 중 천봉삼(장혁)과의 의리가 깊어질 수 록 드라마의 쫄깃함이 배가되며 ‘의리효과’를 거두고 있는 것. 그의 의리효과는 전 작품들을 통해 이미 입증되었다. 영화 ‘넘버3’, MBC 특별기획드라마 ‘왕초’, 그리고 MBC시트콤 ‘세 친구’, 영화 ‘조폭 마누라’, SBS미니시리즈 ‘별을 쏘다’, KBS미니시리즈 ‘제빵왕 김탁구’, KBS미니시리즈 ‘힐러’ 등등 그가 주인공과 진한 ‘의리’를 나눈 작품들은 모두 흥행에 성공하며 아직도 시청자들의 뇌리에 깊게 남아있다.

현재 동시간대 1위를 수성하고 있는 KBS2 ‘장사의 신-객주 2015’도 역시 그의 ‘의리효과’는 계속된다. 명품연기를 선보이며 베테랑 배우의 진면목을 제대로 보여주고 있는 박상면은 극 초반 장사치들의 인생을 실감나게 표현하며 무거운 임팩트를 선사하여 화제를 모았으며, 현재 극 중반 재등장해 드라마의 재미를 끌어올리며 제 2막을 올리고 있다.

시청자들이 자신도 모르는 사이 그의 ‘의리’에 빠져든 이유는 무엇일까. 그의 ‘의리’에는 모든 이들의 ‘희노애락’이 담겨 있다. 옆집 삼촌, 형, 오빠, 아빠 같은 푸근함, 그로부터 감정이입과 공감을 가능케 하는 그의 연기는 시청자들의 몰입을 최대로 이끌어 낸다. 이에 시청자들은 그의 캐릭터가 가진 사연에 웃음 짓고, 감동해 울기도 하며, 반대로 배신을 당하면 함께 분노하고 슬퍼하며 극에 빠져드는 것이다.

특히 이번 주 방송에는 송만치가 천봉삼에 대한 묵은 마음을 털어버리고 함께 송파마방을 되찾기 위해 고난과 역경을 함께하는 모습이 그려진 가운데 봉삼에 대한 ‘의리’를 직접적으로 내 비추며 진정한 장사치가 되기 위한 험난한 여정에 힘을 모으기 시작했다. 이는 시청자들에게 본격 장사 이야기에 전개를 기대케 하는 동시에 묵직한 감동을 주며 몰입감을 끌어내고 있는 터. 때문에 앞으로 ‘장사의 신- 객주 2015’에서의 ‘의리남’ 박상면의 활약이 더욱 기대를 모은다.

한편, 박상면은 드라마는 물론 영화, 예능 등에서 큰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kwh073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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