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창의, 뮤지컬 '마타하리' 캐스팅..프랑스인 파일럿으로 변신
[텐아시아=한혜리 기자]
배우 송창의가 프랑스인 파일럿으로 변신한다.
11일 송창의 측에 따르면 뮤지컬 ‘레베카’에서 젠틀한 영국신사 막심으로 공백을 무색케 한 화려한 귀환을 알린 송창의가 총 제작비 250억 원이 투입된 창작 뮤지컬 ‘마타하리’의 아르망 역에 캐스팅 됐다.
뮤지컬 ‘마타하리’는 제 1차 세계대전 중 이중 스파이 혐의로 총살 당한 마타하리의 드라마틱한 일생을 바탕으로 하는 작품. 19세기 말의 파리와 물랑루즈 무대를 그대로 재현한다.
송창의가 분할 아르망은 마타하리와 우연히 만나 사랑에 빠지게 되는 프랑스 군 소속의 항공사진을 찍는 파일럿으로 마타하리와 만난 수많은 사람들 중 그녀의 진정한 내면을 볼 줄 아는 유일한 인물이다.
특히, 송창의는 뮤지컬 ‘블러드 브라더스’, ‘헤드윅’, ‘광화문 연가’, ‘엘리자벳’ 등에서 안정적인 가창력과 입체적인 연기를 선보였다면 MBC ‘여자를 울려’, SBS ‘세번 결혼하는 여자’ 등의 작품을 통해서는 상대배우와의 막강 케미와 농밀한 연기력까지 입증해왔다. 더욱이 그는 현재 공연 중인 ‘레베카’에서도 빛과 어둠이 뚜렷한 인물의 내면을 그려내고 있어 관심을 더욱 높이는 상황.
뿐만 아니라 송창의는 프랑스인 파일럿으로 변신하는 만큼 시선을 압도하는 비주얼로 많은 여성 팬들을 심쿵하게 만들 것을 예고하고 있다.
송창의의 한 관계자는 “‘레베카’에 이어 ‘마타하리’까지 연이어 좋은 작품에 참여 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져서 감사하다. 송창의 역시 공연을 많이 그리워했던 만큼 내년 6월까지 쉬지 않고 활동할 예정이니 ‘아르망’의 무대도 많이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송창의가 출연을 확정지은 뮤지컬 ‘마타하리’는 내년 3월 25일부터 6월 12일까지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에서 공연될 예정이다.
한혜리 기자 hyeri@
사진. WS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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