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얀, 서울 복귀 임박.. 마지막 협상 돌입

김성진 2015. 12. 10.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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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K리그 최고의 공격수로 이름을 날렸던 데얀(34)이 FC서울 복귀를 위한 마지막 협상에 들어갔다.

10일 K리그 이적시장에 정통한 관계자에 따르면 데얀은 이날 오전 입국했고 서울과 최종 조율에 들어갔다. 데얀은 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한국행 비행기표를 찍어 올려 서울 복귀 가능성에 불을 지피기도 했다.

데얀은 올 시즌을 끝으로 중국슈퍼리그 베이징 궈안과의 계약이 만료됐다. 이적료가 없어 그의 거취에 시선이 모였다. 데얀이 K리그로의 복귀로 마음을 정하면서 성남FC, 서울 이랜드 등 여러 팀들이 관심이 쏠렸다. 소문이 일었던 전북 현대는 데얀에게 관심을 갖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리고 데얀은 서울 복귀를 마음으로 정했다. 데얀의 마음 속에 항상 서울이 첫 번째이기 때문이다. 데얀은 2007년부터 2013년까지 K리그에서 활약했으며 K리그 230경기 출전에 141득점, 36도움을 기록했다. 2008년부터 2013년까지 6년간 서울에서 뛰며 K리그 우승과 MVP, 득점상 수상 등 선수로서 가질 수 있는 영광을 모두 차지했었다.

서울로서도 내년 시즌 준비를 위해 데얀은 공격력 강화를 위한 필수적인 카드다. 몰리나가 올 시즌 계약 만료와 함께 팀을 떠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서울은 기존의 아드리아노와 함께 데얀을 투톱으로 세운다는 계획이다.

데얀이 서울로 복귀하기 위한 마지막 단계는 연봉 조율이다. 양측은 연봉을 놓고 줄다리기를 벌이고 있다.

현재 데얀의 희망 연봉은 150만 달러로 알려졌다. 데얀은 베이징에서 거액의 연봉을 수령했다. 본인이 어느 정도 삭감은 감수할 생각이나 서울에는 부담이 되는 금액이다. 그렇기에 양측의 연봉 조율 결과에 따라 데얀의 서울 복귀가 최종적으로 마무리 될 전망이다.

사진=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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