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서연극상'에 배우 정진각·연출 서재형
김미경 2015. 12. 9. 19:08
제20회 히서연극상 올해 수상자18일 일석기념관서 시상식 열어성실히 연극무대 지켜온 연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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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제 20회 히서연극상 올해의 수상자에 극단 목화 소속배우 정진각(62)과 연출가 서재형(45)이 선정됐다.
정 씨는 1975년‘마의 태자’로 데뷔한 뒤 같은 해 연극 ‘태’ 초연을 시작으로 ‘부자유친’ ‘배마강 달밤에’ ‘도라지’ ‘템페스트’ 등 오태석 연출가가 만든 거의 모든 무대에 섰다.
최근까지 손진책 연출의 ‘3월의 눈’, 김수진 연출의 ‘해바라기의 관’, 김광보 연출의 ‘살아있는 이중생 각하’ 등에 출연하면서 선 굵은 연기를 이어가는 점을 높이 평가받아 수상자로 뽑혔다.
‘기대되는 연극인상’은 극단 죽도록 달린다의 서재형(45) 연출가에게 돌아갔다. 2004년 데뷔작 ‘죽도록 달린다’로 이름을 알린 서 씨는 감각적이고 독특한 무대 미학을 선보이며 동아연극상의 ‘새개념연극상’, ‘올해의 예술상’, ‘오늘의 젊은 예술가상’ 등을 휩쓸었다.
1996년 제정된 히서연극상은 연극평론가 구희서(필명 구히서·76)씨가 국내 연극무대를 성실하게 지켜 온 연극인들을 대상으로 선정한다. 히서연극상에는 250만원, 기대되는 연극인상에는 150만원의 상금과 상패가 주어진다. 시상식은 18일 오후 9시 서울 대학로 일석기념관에서 열린다.
김미경 (midory@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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