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진각 '2015 히서연극상' 올해의 연극인에 선정

박정환 기자 2015. 12. 9.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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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정진각 © News1

(서울=뉴스1) 박정환 기자 = 배우 정진각(62)이 2015 히서연극상 '올해의 연극인'으로 9일 선정됐다.

히서연극상은 메타와인파티(Metaa Wine Party) 참여자들의 발의로 1996년 3월에 제정됐다. 구히서 연극평론가가 한국 연극을 지켜보며 발견했던 연극인을 대상으로 선정한다.

정진각은 '3월의 눈'(작 배삼식·연출 손진책), '해바라기의 관'(작 유미리·연출 김수진), '살아있는 이중생 각하'(작 오영진·연출 김광보) 등에 출연하며 연기 활동을 넓혀왔다.

구희서 연극평론가는 정진각에 대해 "주연 배우로서 빛나는 얼굴을 만들어 내고 활활 타오르기보다 극 중에 필요한 인물이 돼 꺼져가는 숯불처럼 차근차근 열기를 내뿜는 배우"라고 평했다.

'2015 올해의 연극인상'을 받는 정진각은 1975년 남산예술센터 드라마센터에서 공연된 연극 '마의 태자'로 데뷔했다. 그는 오태석 연출이 이끄는 극단 목화레퍼터리컴퍼니 단원으로 '템페스트' 등에 출연하며 연기력을 쌓아왔다.

한편 '기대되는 연극인상'은 서재형(45) 극단 죽도록달린다 대표가 뽑혔다.

연극평론가 김수미는 서 대표에 대해 "연출가로서의 성실하고 도전적인 자세와 세심하고 세련된 감각, 믿음직한 뚝심을 의심 없이 확인시켜줬다"고 평했다.

히서연극상은 매년 '올해의 연극인', '기대되는 연극인'에 각 1명씩 수상자를 선정한다. 수상자에게는 2015년 메타-다움 와인파티 경매 기금으로 마련된 상패와 상금이 제공되며 '올해의 연극인상'에 상금 250만원과 상패를 '기대되는 연극인상'에 상금 150만원과 상패가 수여된다.

히서연극상 시상식은 오는 18일 저녁 9시 서울 종로구 일석기념관 6층에서 열린다

a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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