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가맨 박용하 소지섭, 패션쇼서 인연이 장례식 상주까지

박용하 소지섭

박용하 소지섭, 모델과 배우로 친분…장례식 상주까지 '뭉클'

故 박용하 소지섭의 의리가 다시금 화제다.

지난 8일 방송된 JTBC '슈가맨'에서는 故박용하가 슈가송 주인공으로 선정된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는 SBS '올인' OST '처음 그날처럼'을 부른 故 박용하가 소개돼 스튜디오를 숙연하게 만들었다.

'슈가맨'에서 故 박용하를 재조명한 가운데 박용하와 배우 소지섭의 관계가 눈길을 끌고 있다.소지섭과 박용하는 지난 1998년 앙드레김 패션쇼에서 모델과 배우로 처음 만나 친분을 쌓았다. 이후 사교성 넘치던 박용하가 소지섭에게 살갑게 다가가면서, 내성적이었던 소지섭도 점차 마음을 열고 우정을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소지섭은 지난 2010년 7월 박용하의 사망 소식이 전해진 후 장례식장을 찾아 상주 노릇을 하고, 수천만 원 정도의 장례식 비용을 부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에도 소지섭은 틈이 날 때마다 박용하의 빈소를 찾아 그를 추억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져 많은 이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온라인 중앙일보
‘박용하 소지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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