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려한 유혹' 최강희 vs 차예련, 강렬한 카리스마 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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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화려한 유혹' 최강희와 차예련이 강렬한 눈빛으로 대면했다.

8일 오전 MBC 월화드라마 '화려한 유혹'(극본 손영목·연출 김상협) 측은 최강희와 차예련이 한 걸음을 사이에 두고 강렬한 눈빛을 보내는 모습이 담긴 몇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15년 전 절친에서 원수가 되어 만난 두 사람. 지난 방송에서 강일주(차예련) 때문에 신은수(최강희)의 딸 홍미래(갈소원)가 혼수상태에 빠지는 모습이 그려지면서 둘의 관계는 돌이킬 수 없게 됐다. 특히 강일주가 홍미래를 궁지에 몰았던 이유가 그동안 그녀가 애타게 찾았던 비자금 문서 원본이라는 사실을 신은수가 알게 되면서 앞으로 그가 펼칠 복수전에 기대가 모이는 상황이다.

공개된 사진은 원수가 된 두 사람이 대면하는 장면을 담고 있다. 거짓으로 홍미래를 걱정하는 강일주에게 차가운 목소리로 독설을 하는 신은수의 모습을 담은 사진에서 두 사람 사이에 흐르는 묘한 카리스마가 느껴진다.

제작진에 따르면 해당 장면의 촬영 현장에서는 비자금 문서를 위해 악행도 서슴지 않는 강일주 역의 차예련과 딸을 위해 진실을 밝히려는 신은수 역의 최강희가 뜨거운 눈빛 싸움을 펼치며 열기를 달궜다는 후문이다. 한치도 물러서지 않는 두 사람의 카리스마에 제작진도 숨을 죽여야 했다고.

이에 이날 방송될 20회부터는 딸의 사고로 서슬 퍼런 복수의 칼날을 갈기 시작한 신은수가 펼칠 복수전이 예고돼 시청자의 관심을 끌고 있다.

'화려한 유혹'은 비밀스러운 이끌림에 화려한 세계로 던져진 한 여인의 이야기로 범접할 수 없는 상위 1% 상류사회에 본의 아니게 진입한 여자가 일으키는 파장을 다룬 드라마다. 매주 월, 화요일 밤 10시 방송.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제공=메이퀸픽쳐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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