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시대 서현, 뮤지컬 '맘마미아' 캐스팅.. "350:1 뚫었다"
[스포츠월드=최정아 기자] ‘한류 대표 스타’ 소녀시대의 서현이 뮤지컬 ‘맘마미아!’로 무대에 오른다.
서현은 뮤지컬 ‘맘마미아!’ 오디션을 통해 소피 역에 낙점됐다.
한 뮤지컬 관계자는 “‘맘마미아!’ 오디션은 한류스타도 피해갈 수 없는 관문이었다”며 “하지만 그녀는 등장부터 밝은 에너지로 현장에 있는 모두를 무장해제 시켰다. 뿐만 아니라 오디션이지만 장면 몰입을 위해 엄마 일기장을 직접 준비해 오는 열의를 보이며 심사위원들을 사로잡았다”라고 전했다. 서현은 350:1의 경쟁률을 뚫고 당당히 ‘맘마미아!’에 합류했다.
서현은 캐스팅 소감에 대해 “‘맘마미아!’는 평소에 좋아하는 작품이었다. 너무 하고 싶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사실 정식 뮤지컬 오디션은 처음이었다. 떨리기도 했지만, 오디션을 정말 재미있게 준비했다”며 “평소 좋아하던 ‘맘마미아!’의 노래들을 불러보고, 연습하다 보니 열정이 막 생기더라. 그리고 무엇보다 열심히 정성을 다하고 싶었다”라며 작품에 대한 애정을 나타냈다.
오디션에 합격하게 된 비법도 공개했다. 서현은 “오디션 보는 날에는 엄마(도나)의 다이어리 만들어왔다. ‘엄마 다이어리는 어떻게 생겼을까?’ 제가 생각하는 대로 일기장의 내용을 만들었다”며 “만들다 보니, 소피를 알아가게 되고, 재미있더라. ‘꼭 붙어야 돼!’ 하는 마음보다, ‘와! 나한테 이런 기회가 왔네. 최선을 다해보자’ 하는 마음이 들었다. 재미있게 준비하다 보니 오디션도 즐기면서 볼 수 있었던 거 같다”라고 특유의 성실함을 내비쳤다.
마지막으로 “‘맘마미아!’라는 큰 작품을 할 수 있게 되어 영광스럽고, 이렇게 멋진 선배님들과 함께 하게 되어 더욱더 영광스럽다. 좋은 작품에 합류 한만큼 저의 몫을 해내겠다”라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한편, 뮤지컬 ‘맘마미아!’는 오는 2016년 2월 24일부터 6월 4일까지 샤롯데씨어터에서 공연된다. 도나 역의 최정원, 신영숙, 타나 역의 전수경, 김영주, 로지 역의 이경미, 홍지민, 샘 역의 남경주, 성기윤, 해리 역의 이현우, 정의욱, 빌 역의 오세준, 호산, 소피 역의 박지연, 소녀시대 서현, 김금나 등 오디션을 통과한 36명의 배우들이 대한민국이 가장 사랑하는 뮤지컬의 명성을 이어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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