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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정한-김준현-신성록, 뮤지컬 '마타하리' 세계초연 캐스팅

이다해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5.12.08 08:52

수정 2015.12.08 08:52

류정한 (사진=EMK뮤지컬컴퍼니 제공)
류정한 (사진=EMK뮤지컬컴퍼니 제공)

배우 류정한, 김준현, 신성록이 뮤지컬 '마타하리'에 출연한다.

제작사 EMK뮤지컬 컴퍼니는 뮤지컬 '마타하리'에서 라두 대령 역할에 배우 류정한, 김준현, 신성록의 출연을 확정한 2차 캐스팅을 8일 공개했다.

매력적인 외모와 기품을 겸비한 프랑스의 최고위 인사인 라두 대령은 프랑스 군의 승리를 위해 치명적인 매력을 지닌 마타하리를 스파이로 고용하지만 그녀를 향한 자신의 마음을 깨닫고 흔들리는 인물이다.

EMK뮤지컬컴퍼니 관계자는 "캐릭터와 잘 맞는 배우들의 '맞춤 캐스팅'으로 통해 작품의 완성도를 더하고자 했다"고 전했다.

류정한은 초연작품을 흥행작 반열에 올려놓는 배우로 업계에서 정평이 나있다. 이에 제작사는 뮤지컬 '마타하리'의 월드 프리미어를 성공적으로 치르기 위해 그의 캐스팅에 많은 공을 들였다고 한다.
류정한은 "전 세계에 우리 창작 뮤지컬의 위상을 드높이는데 일조하고 싶다"며 "'마타하리'를 통해 창작 뮤지컬의 자생력이 강화된다면 배우로서도 더없이 보람찬 일일 것"이라고 캐스팅 소감을 전했다.

김준현 (사진=EMK뮤지컬컴퍼니 제공)
김준현 (사진=EMK뮤지컬컴퍼니 제공)

김준현은 일본에서 뮤지컬 '라이온 킹' '에비타' '레미제라블' '캣츠',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 등의 주역으로 활동하며 주목받은 배우다. 국내에서는 2010년 뮤지컬 '잭 더 리퍼'를 시작으로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 '아이다' '마리 앙투아네트' '드림걸즈' '레미제라블' 등에서 활약했다. 잘생긴 외모는 물론 연기, 노래, 발성 실력을 고루 갖춘 배우로 평가 받고 있다.

신성록 (사진=EMK뮤지컬컴퍼니 제공)
신성록 (사진=EMK뮤지컬컴퍼니 제공)

뮤지컬, 드라마, 영화를 넘나드는 배우 신성록은 최근 뮤지컬 '엘리자벳'에서 죽음(Der Tod)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해 호평을 받았다. SBS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 tvN '라이어 게임'으로 국내에서는 물론 중화권에서도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현재 김지운 감독의 영화 '밀정'을 촬영 중이기도 하다.


뮤지컬 '마타하리'는 제 1차 세계대전 중 이중 스파이 혐의로 프랑스 당국에 체포되어 총살 당한 아름다운 무희 마타하리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다. '뉴시스'로 토니상 최우수 연출 후보에 올랐으며 '하이스쿨 뮤지컬', '올리버' 등의 작품을 연출한 제프 칼훈이 연출을, '지킬 앤 하이드' '황태자 루돌프' '몬테크리스토'를 작곡한 프랭크 와일드혼이 작곡했다.


내년 3월 서울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에서 세계 초연한다. (02)6391-6333
dalee@fnnews.com 이다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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