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승훈, 사흘간 1만 관객 성황 속 새 전국투어 '포문'
신승훈 / 사진제공=CJ E&M |
국민가수 신승훈이 사흘간 총 1만여 관객과 함께하며 새 전국 투어의 시작을 화려하게 알렸다.
신승훈은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사흘간 서울 경희대 평화의 전당에서 'THE 신승훈 SHOW - I AM SHIN SEUNG HUN'이란 이름으로 단독 콘서트를 가졌다. 이번 서울 콘서트는 신승훈이 최근 정규 11집 'I am...&I am'을 발매한 것을 기념해 개최하는 새 전국 투어의 첫 공연이었다.
올해로 25주년을 맞은 신승훈은 이번 콘서트에 자신의 이름 석자를 내걸었던 만큼 사운드, 조명, 무대연출, 특수효과, 구성 등에서 최고의 무대를 선보였다.
3시간 동안 계속된 이번 공연에서 신승훈은 발라드로 시작해 재즈, 록, 힙합 등 모든 장르를 무리 없이 소화, 왜 국민 가수인지를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신승훈이 정규 11집 수록곡들과 재즈로 편곡한 과거 히트곡들을 선보이자 웅장했던 경희대 평화의 광장은 순식간에 재즈클럽 분위기로 변하기도 했다. 신승훈의 열창과 함께 돋보였던 20인조 오케스트라의 압도적인 사운드는 이번 콘서트의 또 다른 볼거리였다.
신승훈은 서울 콘서트 도중 "1000번이 넘는 공연 동안 약 850회 정도 엔딩으로 했던 곡을 초반부터 선보였다"라며 "정말 그 이상을 보여줄 자신이 있다는 뜻"이라며 자신감도 내비쳤다.
일렉트릭 기타를 멘 신승훈은 콘서트의 화룡 정점을 찍었다. '라디오를 켜봐요' '인터스텔라' 등의 곡에서 화려한 기타 사운드와 극적인 조명, 무대 연출이 한데 어우러지며 강렬한 무대가 완성됐다.
서울 공연을 본 관객들의 호평도 쏟아졌다. 공연 후기란에는 "신나는 노래부터 처절발라드까지 오감만족 신승훈 콘서트! 강력 추천" "히트곡이 너무 많은 관계로 듣고 싶은 노래가 세트리스트에 다 없는 게 아쉬울 따름" "공연 3시간이 완전 빨리 지나갔다"라는 감상평 등이 올라왔다.
한편 신승훈은 오는 11일~12일 광주 김대중 컨벤션센터 다목적홀, 19일~20일 대구 엑스코 5층 다목적홀, 24일~25일 부산 KBS홀에서 새 전국 콘서트 투어를 이어간다.
길혜성 기자 comet@mtstarnews.com<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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