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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더P][관상으로 보는 정치인] 최경환편…중후한 거함의 상

입력 : 
2015-12-07 13:38:44
수정 : 
2017-03-13 15: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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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박함과 민감함도 동시에 갖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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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인이라면 모두 '대망'이 있다. 물론 대망의 급은 다양하다. 단순히 총선 당선이나 다선 의원이 목표일 수 있고 당 지도부로 올라서는 수준까지 바랄 수도 있다. 크게는 시·도지사나 국회의장, 더 나아가면 대통령까지 꿈꾸는 정치인도 있다. 급은 달라도 공통점은 꿈을 꾼다는 것이다. 레이더P는 유력 정치인들의 정치적 운명과 운세를 동양학 중 한 갈래인 관상으로 풀어봤다. 관상 전문가인 하월산 선생과 신단수 선생이 좌담을 통해 한 정치인의 과거와 현재 모습, 그리고 앞으로 정치적 미래를 살펴봤다. 스물두 번째 인물은 최경환 경제부총리(60)다.

※잠룡으로 거론되는 정치인은 기본적으로 '탁월한 관상'을 지녔다고 관상 전문가들은 설명한다.

◆ 총평

얼굴·몸 중후한 인상
열정 속 공감력 탁월
<신단수> 최경환 부총리는 크지 않은 중키 신장에 얼굴과 몸의 살집이 두툼해 후중지상(厚重之相)이라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런 형모는 기본적인 도량이 넓고 웬만한 파도에도 흔들리지 않는 거함처럼 진중한 무게감이 있어서 본인의 중심을 잘 잡아가는 특징이 있다고 볼 수 있을 것 같네요.

<하월산> 얼굴과 체형으로 사람을 구별하는 관상학적 방법에는 목(木) 화(火) 토(土) 금(金) 수(水)형으로 몸과 얼굴을 구분하는 오행형(五行形) 구분법과 열 가지 한자 모양과 얼굴을 대비해 구분하는 십자면법(十字面法)이 있습니다. 그 외에 한자의 글자 의미와 얼굴, 체상의 모습을 결부시켜 위(威) 후(厚) 청(淸) 고(古) 고(孤) 박(薄) 악(惡) 속(俗)의 여덟 가지 상으로 구분하는 관인팔법(觀人八法)이 있고, 동물의 모습을 사람에 대입하는 물형론(物形論)도 사용합니다

말씀하신 관점에 미간 턱 눈썹의 모습 등을 감안해 보면 상황에 따라 다소 민감한 반응을 보이는 면모도 있어 보입니다.

<신단수> 근래에 관상학과는 별도로 서양에서 몸과 마음의 치료 등을 위해 또는 체질과 성격 등을 연구하는 학자들이 발표한 자료를 관상가나 인상학자들이 많이 활용하기도 하는데, 이분은 삼형질(三形質)로 보면 영양질(營養質)로 볼 수 있으며 적응성이 좋고 마음씨 따뜻한 이웃집 아저씨 같은 소박함도 있어 보입니다.

<하월산> 얼굴과 몸을 심성질(心性質 역삼각형) 영양질(營養質 둥근형) 근골질(筋骨質 사각형)로 구분하는 삼형질론 외에 최근에는 사람의 몸과 얼굴에서 주로 발달한 생물학적 특성을 고려해 인상과 성격 등을 5개 형태로 구분하는 미국 인상분석가 이론도 도입돼 있습니다.

즉 영양형(소화기관 발달형, 비만형) 가슴형(호흡기 등 가슴 발달형) 뼈형(몸이 마른 뼈 발달형) 근육형(근육 발달형) 두뇌형(신경과 머리 발달형) 등이 있는데 그런 내용을 액면 그대로 관상에 적용하는 관상가도 있습니다.

최 부총리는 타인 입장을 공감할 줄 알면서 업무에 대한 열정과 실행력을 겸비한 가슴형으로 볼 수 있습니다.

◆ 과거와 현재

크고 높은 귀…젊은 시절 성공
붉은 안색…순환기병 주의
<신단수> 이분의 얼굴을 상중하로 구분하면 하정이 다소 길어 보이고 이마가 넓어 보이지 않으나, 귀가 크고 귀의 상부가 눈썹보다 높이 위치하고 있는 점이 눈에 들어옵니다. 귀가 잘생기면서 높이 달려 있으면 조기 출세하는 경우가 많지 않습니까.

<하월산> 귀는 소년기까지 운세에 중요한 작용을 합니다. 귀 모양이 잘생겨야 어려서 공부를 잘하는 조건이 됩니다. 그래서 귀가 잘생기면 학문을 하는 데 유리하므로 빨리 성공할 수 있는 조건이 됩니다. 이분 귀는 학문과 공명 성취에 도움이 되는 귀라 할 수 있습니다.

사진설명
귀 상부가 눈썹보다 너무 높이 위치하면 본능적이고 성품이 거칠며, 눈썹 아래로 너무 낮게 위치하면 발전이 늦을뿐더러 일을 성취하는 데 애로가 있을 수 있습니다. 요즈음 어려서 재능 개발 및 취학 전 조기교육을 중시하는 추세지만 (관상이라는 측면에서) 귀 모양이 나쁘고 위치가 너무 낮으면 거의 대부분 부모의 투자와 지원만큼 아이의 재능 발휘나 성적이 나오지 않으므로 적어도 초등학생까지는 귀를 감안한 교육이 필요합니다.

<신단수> 최 부총리는 유달리 타인보다 얼굴색이 붉어 보입니다. 이런 경우에 얼굴형에 따라서 사람의 그릇과 운세를 다르게 볼 수 있을 것 같은데 어떻게 보십니까.

<하월산> 일반적으로 얼굴이 흰 듯하면서 적당하게 혈색이 밝으면 좋습니다. 외부 활동을 많이 하는 남자는 여자처럼 너무 피부가 곱고 희면 건강이나 활력은 다소 약하다고 봅니다.

이분은 얼굴 피부가 눈에 띄게 붉지만 운세나 그릇 등은 얼굴형 감안 시 문제가 없습니다. 그러나 이분 같은 경우는 혈기가 왕성해 다소 성급한 면모도 보일 수 있으며 얼굴의 전반적인 모습을 고려해 보면 나이가 들수록 순환기 계통의 성인병이 생기기 쉬우므로 섭생 등 건강 관리에 유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 정치적 미래

큰 두상과 중량감 있는 체상
좁은 인당·입·턱은 약점
더 큰 정치적 포부 제약
<신단수> 최 부총리는 24살에 행정고시에 합격해 공무원으로 봉직 후 언론사에서 논설위원을 거쳐서 3선 국회의원으로 원내대표 등을 지냈습니다.

이명박 정부에서 지식경제부 장관을 역임 후 현재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으로 있는 등 각료를 두 번씩이나 역임해 다양한 능력을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박근혜 대통령 당선에 혁혁한 공을 세운 실력자로 인정받기도 합니다.

그래서 향후 최 부총리가 퇴임해 내년 총선에 나서면서 친박계 핵심 역할을 하리라는 전망이 많으며 경우에 따라서는 직접 대권주자로 나설 수 있다는 평도 있습니다.

<하월산> 이분은 키에 비해 두상이 다소 크면서 얼굴과 체상이 중량감이 있어서 사람들을 이끌어갈 수 있는 뚝심과 배포가 있고, 중지를 모을 수 있는 리더십도 갖춘 형모로 보입니다. 또 귀가 크면서 힘이 있고 귓불이 풍요해 운세에 긍정적 요소가 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인당(미간)이 좁고 다소 함몰돼 있으며 입과 턱 등의 모습에 다소 아쉬움이 있습니다. 이런 면모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보면 향후 더 큰 정치적 포부를 펼쳐 가기에는 다소 어려움이 있어 보입니다.

좌담: 하월산·관상역학연구원 (02)887-2138, 신단수·미래를 여는 창 (02)722-8429
삽화: 정찬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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