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미, 합동 공연에서 복면가왕 코스모스 깜짝 변신

강수진 기자 kanti@kyunghyang.com 2015. 12. 6.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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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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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거미가 5일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스윗소로우, 이정과의 연말 합동 공연인 <겨울, 그리고 콘서트> 대구 공연을 성황리에 마쳤다.

거미의 소속사는 “매 연말마다 아티스트들과 협업 공연을 통해 ‘콜라보의 여왕’이라고 불리는 거미는 이번 공연에서도 ‘믿고 보는’ 공연을 선보이며 다시 한 번 그 진가를 입증해냈다”며 6일 이 같이 전했다.

공연에서 거미는 스윗소로우, 이정과 함께 다양한 무대를 일궜다.

합동곡으로 ‘흐린 기억 속의 그대’, ‘개구쟁이’ 등을 불러 공연장의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개별 무대 역시 뛰어났다.

거미는 솔로 무대에서 자신의 전무후무한 히트곡인 ‘미안해요’를 시작으로 ‘친구라도 될 걸 그랬어’, ‘아니’, ‘통증’, ‘어른아이’ 등 데뷔 이래 꾸준히 사랑받아온 대표곡들을 선보였다. 파워풀한 록부터 감성 보컬이 매력적인 발라드 등의 무대에 관객들은 기립박수와 함성을 보냈다.

최근 <복면가왕>에서 큰 사랑을 받았던‘소녀의 순정 코스모스’도 재현해 높은 호응을 얻었다.

거미는 ‘코스모스’ 복면을 쓰고 무대에 올라 관객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거미는 복면을 쓴 채로 이승철의 ‘소녀시대’ 무대를 선보여그때의 감동을 재연해내기도 했다.

거미는 “항상 연말에 콜라보 공연을 하는데 스윗소로우, 이정과는 처음으로 공연을 함께 한다”며 “두 팀과 함께 할 수 있어서 너무 행복하다”고 말했다.

한편, 거미는 오는 24, 25일에 울산에서 <겨울 그리고 콘서트> 합동 공연을 이어간다. 또 27일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단독 콘서트를 갖고 한 해를 마무리한다.

<강수진 기자 kanti@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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