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투비 정일훈, 현아 '잘나가서 그래' 리믹스 커버 도전

2015. 12. 2.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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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남안우 기자]그룹 비투비의 정일훈이 커버송 프로젝트 ‘너의 멜로디가 되어 줄게(이하 너멜되)’ 시즌3로 현아의 ‘잘나가서 그래’ 리믹스에 도전한다.

비투비는 2일 오전 공식 스타캐스트 채널을 통해 온라인 자체 커버송 프로젝트 ‘너멜되3’의 정일훈 편 영상을 공개했다. 앞서 첫 타자 이민혁에 이어 이창섭, 서은광, 임현식까지 세련된 커버송 프로젝트 릴레이를 펼쳤던 비투비는 이어지는 다섯 번째 타자로 정일훈이 낙점, 팀 내 ‘카리스마 랩퍼’답게 확 달라진 음악적 변신을 시도했다.

[현아의 '잘 나가서 그래' 리믹스 커버에 도전한 비투비 정일훈. 사진제공 = 큐브 엔터]

정일훈이 도전한 커버송은 그 이름부터 강렬한 ‘잘 나가야 돼’. 가요계 절친이자 선배인 가수 현아의 히트곡 ‘잘 나가서 그래’를 자신만의 색깔로 재해석한 리믹스 커버곡이다. 앞서 ‘잘 나가서 그래’ 발매 당시 정일훈이 랩 피처링에 참여해 큰 이슈를 모았던 만큼 이에 연장선상이 될 정일훈의 ‘잘 나가야 돼’는 원곡과는 180도 다른 강렬한 스웨그의 힙합넘버로 재 탄생했다. 이 같은 자신감을 반영하듯 정일훈은 영상과 더불어 큐브 공식 사운드 클라우드 채널로 음원 및 가사를 무료공개, 대중들이 자유롭게 곡을 즐길 수 있는 기회 역시 오픈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정일훈이 선보인 ‘잘 나가야 돼’는 세상을 향해 날리는 과감한 일침을 담은 가사가 핵심포인트. 앞서 다수의 자작곡 및 커버송을 통해 솔직한 감성 노랫말로 주목 받은 정일훈은 이번 역시 자신의 스토리를 꾸밈없고 당당한 가사로 녹여내 귀를 사로잡는다. ‘하루 빨리 잘 나가야 돼’, ‘패악질하러 넌 키보드나 올라타’ 등 거칠지만 묵묵히 나만의 길을 가겠다는 패기 넘치는 가사는 정일훈의 힘있는 랩핑과 만나 곡 전체를 흥겹게 이끈다. 이어 정일훈은 공개된 영상에서 녹음실 밀착은 물론 쇼핑, 휴식 등 평범한 일상을 즐기는 모습까지 자신의 인생을 표현한 가사와 매치되는 감각적인 영상연출을 꾸며 더욱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후 정일훈은 영상을 통해 선곡에 대한 이유를 밝히며 “그동안 보여드리지 못 했던 부분을 여러분들께 보여드리고 싶었다”며 자신감을 표했다. 이어서 “많이 좋아해주셨으면 좋겠다. 모자란 부분이 있더라도 귀엽게 봐주시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비투비는 최근 홍콩 및 오사카에서의 공연을 성공리에 마치고 국내로 복귀, 오는 19일~20일 양일간 장충체육관에서 진행될 두 번째 단독콘서트 ‘본 투 비트 타임(BORN TO BEAT TIME, 비티비티)’ 준비에 매진하고 있다.

na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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