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팩, 저온화상 원인 1위..예방법은?
[티브이데일리 이나래 기자] 겨울철에 접어들면서 핫팩, 난로 및 온열기, 전기장판, 찜질용품 등의 의한 저온화상 환자가 크게 늘고 있다.
1일 화상전문병원 베스티안병원이 집계한 최근 2년간 통계자료에 따르면 저온화상의 화상원인으로 핫팩은 26%, 난로/온열기는 25%, 전기장판 23%, 찜질용품 20%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핫팩은 2013년 94명에 비해 2014년은 141명으로 50%가 증가했다. 남성보다는 여성이 70%로 많았고, 의외로 60대 이상보다 20~30대 환자 수가 더 많았다. 또한 주로 고령층이 많을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60대 이상은 107명으로 12%를 차지하는데 그쳤고, 20~30대는 439명으로 49%를 차지했다.
20~30대 주요 원인은 핫팩이 2013년 42명에 비해 2014년 67명으로 59%가 증가했고, 전기장판은 2013년 76명에 비해 2014년 59명으로 23% 감소했지만, 전체 비중으로 보았을 때는 전기장판은 31%, 핫팩은 25%로 여전히 전기장판이 높았다.
핫팩을 팔이나 다리에 붙이고 있거나, 처음 개봉해서 흔들어 열을 내면 70도에 가까운 온도가 상승했다가 차츰 낮아져 평균 40~50도 사이를 유지한다. 이들 제품은 추운 야외에서 주로 사용하는 만큼 주머니에 넣은 채 활동하다 보면 뜨거움을 종종 잊게 되는데, 핫팩을 수시로 옮기며 사용하면 상관없지만 주머니에 넣고 오랜 시간 있다 보면 추위서 다리의 감각이 없어진 것인지, 핫팩으로 피부가 익고 있는 것인지 잘 모를 수 있다.
비교적 낮은 온도에 장시간 노출됐을 때 화상을 입는 것이 바로 저온화상이다. 저온화상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온열제품 사용 시 가려움증이나 따끔함이 느껴진다면 바로 사용을 중지해야 한다.
전기장판을 이용할 경우 이불로 열을 분산시키고 피부가 장판 또는 매트와 직접 맞닿지 않게 하는 것이 유일한 예방법이다. 온열 난로 사용 시에는 최소 1m 이상의 거리를 두고 사용하며 타이머를 사용하는 것이 안전하다. 핫팩을 사용할 때에도 피부에 직접 닿지 않게 해야 저온화상을 예방할 수 있다.
[티브이데일리 이나래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뉴시스]
핫팩 저온화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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