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수첩] 역사 속 인물과 닮은꼴 스타

KBS 2015. 12. 1.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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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다음은 시간을 거스른 닮은꼴 스타들의 소식을 준비하셨다고요?

네, 그냥 닮은 정도가 아닙니다~

너무 똑같이 생겨서 ‘동일인물이 아닐까?’하는 의심이 드는 스타들을 모아봤는데요.

바로 만나 보시죠~

<리포트>

세월이 흘러도 늙지 않아 신분 세탁을 하며 살아간다는 내용의 영화!

연예계에 이런 일이 일어나고 있다면 믿으시겠습니까?

드라마 ‘오 마이 비너스’에서 까칠한 트레이너 역으로 인기몰이 중인 소지섭 씨.

인터넷 포털 사이트 프로필을 보면 1977년생인데요.

그. 런. 데! 그가 500여 년 전부터 이 땅에 살고 있었다면 어떨까요...?

<녹취> 소지섭(배우) : "진작에 그렇게 의심하시지."

의심의 시작은 바로 이 분!

조선 중기의 학자인 퇴계 이황 선생 때문입니다.

날카로운 눈매에 카리스마가 물씬 풍기는 모습까지~

싱크로율 100%를 자랑하는 두 사람!

<녹취> 소지섭(배우) : "제가 봐도 비슷하더라고요."

퇴계 이황 선생과 닮은 스타는 또 있습니다.

바로 유승호 씨인데요.

리틀 소지섭이라고도 불리는 유승호 씨는 닮은꼴 찾기 어플이 인정해 화제를 모았습니다.

이렇게 보니 한 가족 같기도 합니다.

그리고 여기 김수영, 슈렉, 고창석, 이 세 사람에게도 공통점이 있습니다.

<녹취> 고창석(배우) : "서울에 와서 처음 공연을 했는데 관객석에서 “강호동이다 강호동이다” 그때는 강호동을 닮았는지 몰랐어요. 근데 우리 애가 TV를 보면서 강호동 씨가 나오니까 “아빠, 아빠, 아빠, 아빠”."

강호동 씨의 닮은꼴이라고 주장하는 고창석 씨. 하지만 진짜 닮은 사람은 따로 있었습니다.

바로 500여 년 전! 한국이 아닌 중국에 말이죠.

아무리 보고 또 봐도 강호동 같은 이 사람은 사실 중국 명나라의 11대 황제인 가정제입니다.

한 나라를 호령한 황제와 예능계를 호령하는 국민 엠씨!

같은 사람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드는 건 저뿐만이 아니었습니다.

이런 두 사람의 닮은 모습은 인터넷 백과사전인 ‘위키백과’에도 실렸을 정도로 세간의 관심을 모은 것입니다.

<녹취> 강호동(개그맨) : "와~ 장난 아니네."

국내를 넘어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스타 싸이 씨!

이미 100년 전, 미국에서 기회를 엿봤을 수도 있었다는 사실 아시나요?

그 증거는!

<녹취> 싸이(가수) : "지금 바로 공개하도록 하겠습니다."

바로 이것입니다.

쌍꺼풀 없는 눈매에 오동통한 얼굴, 쌍둥이라고 해도 믿을 것 같은데요.

이 사람은 바로 개화 운동가이자 최초의 국비 유학생으로 미국에서 공부를 마친 바 있는 유길준 선생입니다.

설마 진짜로 100년 전부터 미국진출을 준비했던 건 아니겠죠?

여기 팬들을 술렁이게 만든 사진 한 장이 있었습니다.

눈, 코, 입 그리고 날렵한 턱 라인까지 누가 봐도 동방신기의 유노윤호 씬데요.

<녹취> 유노윤호(가수) : "저게 뭐지? 저게 뭐지? 제가 여기서 깜짝 놀랄 얘기를 하나 해드리겠습니다."

사실 이 사람은 지금의 도쿄예술대학의 전신인 도쿄음악학교 창설자라고 하는데요.

누가 말해주지 않으면 분간이 안 갈 정도로 닮은 두 사람입니다.

그리고 개그맨 김원효 씨에게도 꼭 닮은 선조가 있다고 합니다.

<녹취> 김원효(개그맨) : "진짜요, 진짜예요?"

네, 그렇습니다~ 아무리 봐도 김원효 씨 같은 모습이지만 사실 이 분은 청산리 독립전쟁에서 큰 공을 세운 서일장군이라고 합니다.

너무 닮은 모습으로 불로장생하는 중인 것 아니냐는 오해를 받는 스타들. 진실은 그들만이 알겠죠?!

지금까지 강승화의 <연예수첩>이었습니다.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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