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사 미환급금 조회, 총 1,094억원 '이렇게 많았나'..조회방법은?

스포츠한국 이슈팀 입력 2015. 11. 29.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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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사 미환급금 조회, 총 1,094억원 '이렇게 많았나'...조회방법은?

통신사 미환급금 조회, 총 1,094억원 '이렇게 많았나'...조회방법은?

통신사 미환급금 조회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지난 10일 국회 미방위 소속 전병헌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방송통신위원회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자료에 따르면 지난 7월 현재 이동 및 유선 통신사업자 3사가 소비자들에게 환급하지 않은 과오납금 미환급 누적액이 1094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신비 과오납금은 자동이체 등으로 인한 이중납부로 인해 발생하거나, 소비자가 통신서비스를 해지했을 때 정산과정에서 환급되어야 하는 요금이나 보증금이 제대로 환급되지 못하면서 발생하는 금액이다.

지난 2007년부터 집계한 과오납금 발생 건은 유선통신3사(KT, SK브로드밴드, LG유플러스)의 경우 약 1136만 여건으로 그 중 약 312만 건(약 269억 원)이 미환급 됐고 이동통신3사(SK텔레콤, KT, LG유플러스)의 경우 총 3200만 건에 이르는 과오납금 중 약 1616만 건(약 825억 원)이 미환급돼, 유무선 통신사가 돌려줘야할 과오납 금액이 총 1094억 원에 달하는 것이다.

이와 관련해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가 미환급액 통합조회o신청사이트를 운영 중에 있음으로 누구든 확인할 수 있으나, 이 또한 홍보미흡으로 사용률이 저조한 상황. 최근 5년간 해당 사이트를 통해 환급된 금액은 전체 미환급금액의 2.1%(23억 원)에 불과했다.

전 의원의 이 같은 주장에 통신비 미환급금 조회에 대한 관심도 크다.

한편 통신비 미환급금 조회는 지난 2012년 통신비 미환급금 조회 등 서비스를 목적으로 만들어진 스마트초이스를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스포츠한국 이슈팀 enter@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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