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가맨 제이 남편, 작전 장교 출신 "훈남에 배려심 높아"

온라인 중앙일보 2015. 11. 25.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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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가맨 제이`

'슈가맨 제이'

슈가맨 제이 남편, 작전 장교 출신 "훈남에 배려심 높아"

가수 제이(38·정재영)가 '슈가맨'에 출연해 화제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남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제이는 지난 2013년 9월 14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가까운 지인들과 함께 비공개 결혼식을 올렸다. 사회는 제롬이 맡았으며, 축가는 고모인 가수 정훈희가 맡아 이들의 앞날을 축하했다.

제이 남편은 작전장교 출신으로, 제이와는 1년여 동안 사랑을 키워온 끝에 결실을 맺었다. 당시 웨딩화보를 통해 남편 얼굴이 공개되기도 했다.

제이의 결혼식 준비를 맡은 라엘웨딩의 박수홍 대표는 "예비신랑의 외모가 참 훈훈하고, 자상한 성격"이라며 "두 사람의 서로를 배려하는 마음씀씀이에 감탄했다"라고 전했다.

한편 24일 오후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투유 프로젝트-슈가맨'에서는 90년대 발라드 가수 제이와 김민우가 슈가맨으로 등장했다.

이날 방송에서 제이는 "어릴 때 꿈은 여군 아니면 수녀였다. 엄마는 '안 된다'고 하시며 '네가 뭘 했을 때 가장 행복할까 생각해 보라'고 했다. 난 노래부를 때가 행복했다"고 데뷔를 하게 된 계기를 언급했다.

이어 제이는 "고모(정훈희)도 가수고, 아빠도 밴드 '히식스' 활동을 하는 등 노래와 인연이 있었다. 엄마가 미스 워싱턴에 출전시켰는데(1995년 미스 워싱턴 선) 그때 DJ DOC가 게스트였다. 사장님이 노래 부르는 걸 보시고 가수로 데뷔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날 50대 방청객은 "가수 정훈희 씨의 조카"로 제이를 기억했고, 그는 "어른들에게는 그렇게 많이 소개 했다"며 "결혼식 당시 축가도 고모가 불러주셨다"고 덧붙였다.

이날 제이는 "2년 전에 결혼해서 미국에서 살고 있다"며 "'슈가맨' 때문에 귀국했다. 미국에서 있어 부모님을 자주 못 보는데 찾아 주셔서 기뻤다"고 말했다.[

'슈가맨 제이'
온라인 중앙일보 jstar@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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