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원 김창배 풍속화전·류시원 화백 유작전
(서울=연합뉴스) 김정선 기자 = ▲ 서울 인사동에 있는 한국미술센터가 '2015 한국미술상(문인화)' 부문 수상자인 담원(潭園) 김창배 초대전을 26일부터 12월5일까지 연다.
한국미술상은 한국미술센터가 2006년 제정한 상으로, 올해 10회를 맞는다.
한국미술센터는 "조선시대 화가 단원 김홍도 가문의 후손인 김창배는 우리 삶에 담긴 정신을 풍속화로 지켜나가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작가는 간결한 구성이 뛰어나고 차별화된 예술세계를 보여준다"며 "그의 작품은 차(茶)가 갖는 정신의 향기를 품었고 선(禪)이 가지는 심오한 정신세계를 안고 있다"고 말했다.
김창배는 올해 6~7월 폴란드 국립민속박물관에서 초대 전시를 하기도 했다.
▲ 류시원(1928~2010) 화백의 유작전 '아름다운 나의 조국'이 서초에 있는 갤러리작에서 25일부터 12월18일까지 이어진다.
류 화백은 독창적 작품세계를 보여줬지만 지방에서 활동한 그는 대중적으로 많이 알려지지는 않았다고 한다.
류 화백은 한국전쟁 때 종군 화가로 활동한 뒤 고교 미술교사로 재직했다. 50대 중반부터 독특한 중간 색조를 기본으로 한 작품을 선보였다.
이번 전시에선 '금강산 상팔담', '장미화병', '숲속의 마을', '풍경', '안동 하회마을' 등 작가의 색채감각과 동양의 미가 녹아있는 유작 20여점을 선보인다.
갤러리작은 "조국 강토의 아름다움을 노래했던 작가로, 그의 작품에는 우리나라의 통일과 세계 평화를 향한 강한 메시지가 담겨있다"며 "입체적인 구도에 따뜻한 감성을 녹여내고 있다"고 소개했다.
js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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