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 정부 마지막 국정원장 신건 별세

2015. 11. 24. 23:38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김대중정부의 마지막 국가정보원장을 지낸 신건 전 의원이 24일 오후 6시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74세. 폐암 투병을 해온 고인은 최근 암세포가 전이돼 병세가 악화됐던 것으로 알려졌다.

전북 전주 출신인 고인은 특수수사에 정평이 난 검사 출신으로, 국민의 정부인 2001년 3월부터 2년 1개월간 국정원장을 지냈다. 2005년 국정원 불법도청 사건으로 검찰에 구속되는 아픔을 겪었다. 2009년 전주고 후배인 정동영 전 의원과 ‘무소속연대’를 결성, 전주 완산갑 재선거에서 승리해 국회에 입성했지만 19대에선 낙선했다. 유족으로 부인 한수희(73)씨와 1남3녀를 두고 있다.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이며 발인은 28일 오전 7시, 장지는 경기도 남양주시 소화묘원이다. 02-3010-2631

홍주형 기자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