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닷바람이 키운 알타리무 '아삭아삭' 맛이 일품

서주석 2015. 11. 24.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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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브닝뉴스]
◀ 앵커 ▶

본격적인 김장철에 접어들고 있는데요,

충남 태안에서는 황토 흙에서 갯바람을 맞고 자란 알타리무 수확이 한창인데 아삭한 맛이 일품이라고 합니다.

서주석 기자가 전합니다.

◀ 리포트 ▶

흙을 파 들어가자 통통하게 살이 오른 알타리무가 모습을 드러냅니다.

17개 정도, 2킬로그램을 묶어 한 단씩 포장합니다.

지난 9월 파종 때 최악의 가뭄과 만나면서 재배면적이 예년보다 다소 줄었지만, 농민들이 구슬땀으로 들녘을 지킨 덕에 작황은 예년과 다르지 않습니다.

[박철환/태안 황토 알타리무 연구회장]
"후기에 비가 조금 와 줘서 많은 양은 아니지만 금년에 작황은 상당히 좋습니다."

20년 전부터 100ha에서 재배되고 있는 태안 알타리무는 바다와 가까운 재배 환경과 지역 특유의 황토 토질 때문에 아삭한 맛을 자랑합니다.

지난해보다 재배면적이 20%가량 감소하면서 값은 다소 올라 한 단에 2천500원 선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본격적인 김장철을 맞아 수확에 들어간 황토 알타리무는 맛깔스런 총각김치로 변신해 전국의 식탁에 오르게 됩니다.

MBC뉴스 서주석입니다.

(서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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