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바보 만드나" 정준하 '마리텔' 출연분 가학성 논란

이혜리 기자 2015. 11. 23.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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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하

[쿠키뉴스=이혜리 기자]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 정준하의 방송분과 관련해 가학성 논란이 일파만파 퍼지고 있다.

22일 생중계된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이하 마리텔)은 ‘무한도전’의 ‘무도 드림’ 특집에서 ‘마리텔’ 팀에 500만원에 낙찰된 정준하의 1인 방송으로 진행됐다.

이날 정준하는 방송 콘텐츠를 담은 박스를 준비해 뒤에 쌓아두고 하나씩 열며 방송을 진행했다. 그는 걸그룹 트와이스와 스타일리스트 한혜연을 초대하는 등 만반의 준비를 했다.

전반전과 후반전으로 나뉘어 진행됐지만, 방송은 생각만큼 반응이 좋지 않았고, 실시간 채팅창에는 ‘지루하다’는 의견이 계속해 올라왔다. 그러자 정준하는 김치와 짜장면으로 따귀를 맞으며 혼신의 힘을 다했다.

이후 정준하는 후반전에서 ‘먹방’ 콘셉트를 진행했고, 김구라의 게스트로 온 야구선수 유희관이 정준하의 방에 방문했다. 유희관은 ‘재미가 없으면 자신에게 물풍선을 던져라’는 정준하의 요구에 물풍선을 강속구로 던졌다. 또 정해진 시간 내에 음식을 다 먹지 못해 ‘마리텔’ 제작진들로부터 물풍선 세례를 받기도 했다.

방송 중 정준하가 의자를 돌려 앉으면서 카메라를 피해 감정을 추스리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네티즌들은 정준하의 출연분을 두고 “너무 가학적이었다”고 입을 모았다. “‘마리텔’ 제작진 너무했다” “보기 불편했다” “정준하에게 굴욕적인 방송” “사람 한명 바보 만드는 방송” 등의 비판이 줄지어 나오고 있다.

제작진의 편집이 이뤄진 방송분은 오는 28일 방송된다. hy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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