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삼 전 대통령 서거, 외신 집중 보도 "민주화 운동 중요 인물"
[티브이데일리 신상민 기자] 세계 주요 외신들이 제14대 한국 대통령을 지낸 김영삼 전 대통령의 정치 역정과 재임기간 공과를 전하며 서거를 보도했다.
세계 주요 외신들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서거를 집중 보도했다.
AP통신은 서울대 병원의 공식 발표를 인용해 “패혈증과 급성심부전증으로 김영삼 전 한국 대통령이 87세를 일기로 서거했다”고 전했다. 특히 김 전 대통령이 민주화 운동에 투신 했으면 평화적으로 정권을 이양 받은 대통령이라 평가했다.
또한 1994년 당시 미국 빌 클린턴 정부가 북한의 핵시설 타격을 구상할 때 김 전 대통령이 전쟁을 우려 이에 반대 했던 일화를 소개했다.
AFP통신은 “김 전 대통령의 당선으로 30년 이상 이어진 군정이 막을 내렸다”고 전했다 또한 1980년대 초 2년간의 가택연금, 대통령 취임 후 역사 바로 세우기 일환으로 전임인 전두환, 노태우 두 전직 대통령을 처벌한 점을 집중 보도했다.
로이터통신은 김 전 대통령이 민주적 개혁을 추진했음을 언급하면서도 1987년 대통령 직선제 개헌에서 정치적 라이벌 김대중 전 대통령과 후보단일화를 못해 노태우 전 대통령에게 패해 비판을 받았던 점을 언급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김 전 대통령이 임기 중에 외환위기를 겪었다는 점을 언급했다. 또한 금융실명제 도입, 1996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 가입한 점 등을 평가했다.
김영삼 전 대통령은 지난 2013년 4월부터 폐렴과 심혈관계 합병증세로 서울대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은 바 있다.
[티브이데일리 신상민 기자 news@tvdaily.co.kr/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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